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저력, 화산암반이 거른 ‘깨끗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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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저력, 화산암반이 거른 ‘깨끗한 맛’
  • 김덕주 부국장/장혜정 기자
  • 승인 2013.06.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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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파워 1위의 ‘국민생수’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반도의 남해상에 위치한 화산도로서 우리나라 남해안에서 보면 남서쪽으로 치우쳐져 있다. 주변에 위치한 한국, 중국, 일본의 중앙부에 제주특별자치도가 위치하고 있어 예로부터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지하수가 지표와 연결된 지층이나 암석의 틈을 통해 솟아 나오는 용천수가 분포하고 있다. 이들 용천수는 상수도가 제대로 보급되지 않았던 1980년대 이전까지 제주도민의 식수원으로서 뿐만 아니라, 생활 및 농업용수로 이용되어온 생명수이자 젖줄이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주삼다수’는 1998년 제품 출시 이후부터 지난 15년 동안 연속 시장점유율 1위, 고객만족도 1위, 브랜드파워 1위를 기록하며 고객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이는 청정지역인 제주도 한라산의 ‘화산 암반수’라는 브랜드 가치와 수질의 우수성으로 인해 가능했다. 이에 국내를 대표하는 우수브랜드로서 청정 제주의 가치를 제고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의 오재윤 사장을 만나보았다. 


국내를 대표하는 우수 생수브랜드로 각광

제주 삼다수는 맛있는 물의 지표로 알려진 O-index의 지표값이 7.81로서 국내외 여타의 샘물에 비해 깨끗한 맛을 자랑 한다. 또한 삼다수가 지닌 브랜드 파워는 해마다 높아져 2012년에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애니콜, 휘센과 함께 브랜드 순위 공동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즉 음료부분에서는 여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동의 1위인 것이다. 제주삼다수는 먹는샘물 PET시장점유율 50%를 넘어서 선호도 1위, 만족도 1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샘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한라산 고지대지역 420m화산암반 대수층에서 뽑아 올린 지하수를 사용해 미국 식품 의약국과 일본 후생성의 수질검사를 통과했으며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증 받는 고품질 지하수로 청정제주를 상징하고 있다. 이에 오재윤 사장은 “제주삼다수가 모든 부문을 망라해 국내를 대표하는 100대 브랜드에서 18위를 차지한 것은 최근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8년 연속 생수부문 브랜드가치 1위에 연이은 쾌거”라며 “대기업 제품들의 틈바구니에서 이와 같은 실적을 거뒀다는 것은 제주삼다수가 국민들에게 절대브랜드로 자리잡았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전했다.

여타의 생수와 비교되는 제주삼다수 차이는 우선 ‘맛’에서 연유한다. 삼다수를 한 모금 들이켜 보면 목 넘김이 부드러워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제주삼다수가 화산섬 제주도에만 있는 천연자원인 송이층을 통과하며 형성된 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송이는 미네랄이 풍부하며 빗물이 스며드는 동안 각종 미네랄 성분이 용해될 수 있다”고 전한 오 사장은 송이에는 투과력과 항균성이 높아서 천연 필터링 기능을 하기 때문에 별도의 여과처리를 할 필요가 없어 신선도가 매우 높고 자연 그대로의 물맛이 살아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맛에 있어서의 차이는 각종 수질분석에서도 입증된다. 삼다수는 기능성 미네랄로 알려진 ‘실리카 성분’과 당뇨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나듐’ 함량이 높다. 반면 물맛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황산이온과 질산성 질소, 유해 무기물질 등의 함량은 다른 먹는샘물에 비해 가장 낮다는 장점을 지닌다. 

국내를 넘어 세계로 진출하는 우리 생수

장기적인 관점에서 산업육성, 제주 물의 위상 제고를 통해 지속적으로 부가가치가 향상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는 제주 물의 우수성 및 입지특성 등을 고려해 프리미엄 부가가치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따라서 제주삼다수는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로의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는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에서는 미국 NSF품질 인증, 미국 FDA 수질검사 합격, 일본 후생성 수질검사 합격 등 국제적인 품질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수출 2만 3천톤을 목표로 중국과 일본 시장등 세계 각국을 차근차근 공략하고 있다. 

이러한 제주 삼다수의 우수성은 국내는 물론 국외로 정평이 나고 있으며 제주워터(제주삼다수)의 세계적 브랜드 육성을 위한 신규시장 개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오 사장은 “ 해외시장에 대한 적극적 마케팅을 통해 제주워터의 품질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제주워터 프리미엄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실제 제주개발공사에서는 향후 현지 대형 유통업체 및 무역상사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활용한 '제주삼다수' 인지도 향상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통한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수출 판로 확대의 계기가 되고 있다. 중국 일본 등의 해외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해 수출 1조원 시대의 꿈을 만들어 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성과의 바탕에는 자연의 신비가 빚어낸 제주삼다수가 국민건강에 이바지하는 ‘최고의 물’이라는 가치가 존재한다.


다양하게 즐기는 우리 삼다수

또한 삼다수는 마시는 고객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체험후기를 자랑하고 있다. “혈액이나 몸에 필요한 성분 등을 실어 나르고, 노폐물과 독소를 씻어내면서 땀을 통해 체온까지 조절해주는 효과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한 한경은 씨를 비롯 “매일 아침이면 몸이 부어서 걱정일 때 삼다수를 마시면 몸에 있는 염분을 원활하게 빼 주는 역할로 도움이 됐다”는 수기도 알려지고 있으며 아토피나 피부미용에도 좋아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고 있는 것. 이에 오 사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와 마케팅을 통해 '제주삼다수는 안심하고 마셔도 좋은 물'이란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심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삼다수의 새로운 도약, 프리미엄 생수 ‘한라수’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메가브랜드인 삼다수의 경우, 수질과 영양에 있어서는 세계적인 샘물과 비교해도 손색없지만 출시 이후 15년째 같은 용기와 라벨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어 기존 프리미엄 생수 시장에서 경쟁하려면 리뉴얼이 절실하다는 점에 착안, 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여러 시도가 병행되고 있다. 그 결과 제주개발공사가 개발한 ‘한라수’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3의 제품디자인 부문(red dot award:product design)에서 생수 용기디자인 분야에 유일하게 본상(Reddot)을 수상했으며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37명의 디자인 전문가들이 출품작 심사를 통해 결정되는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곧 한라수가 국내 프리미엄급 생수시장을 선도해 나감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외국생수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한라수를 필두로 세계 먹는 샘물 10대 브랜드 진입 목표로 해외수출에 매진하고 있는 제주개발공사는 한라수 브랜드 인지도가 해외시장에서 높아질수록 수원지인 청정 ‘제주’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의 이러한 혁신에 힘입어 오 사장은 ‘브랜드혁신 경영자 대상’을 받기도 했다. 즉 기존의 안정적인 브랜드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적인 브랜드를 도입하고자 하는 경영 마인드와 외부의 비판을 건설적으로 수용하고 내부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브랜드 확산을 위해 노력한 것이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우수 관공서로 각광

“도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각종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한 오 사장은 도민을 향한 가치창출을 공사의 기본 비전으로 제시 했다. 책임경영과 창의경영으로 우수 공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는 제주도의 생명사업인 감귤산업의 발전을 위해 감귤주스와 감귤농축액을 생산하고 있으며 주택매입임대 사업, 탐라영재관 운영 등 공익적 사업 또한 추진하고 있다. 도민에게 다가서는 공기업의 역할 충실히 병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는 지난 2012년 매출액 1659억 원, 당기순이익 409억 원으로 창립 이래 최대 경영성과를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995년 창립 이래 2012년까지 총 1,9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990억 원을 제주특별자치도에 배당, 공사의 이익을 도민 숙원사업에 활용토록 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에 발맞춰 다양한 환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즉 진정한 도민을 위한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제주특자치도 개발공사는 삼다수를 세계인이 즐겨 찾는, 세계로 수출하는 1등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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