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지원하는 벤처캐피탈 원익투자파트너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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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지원하는 벤처캐피탈 원익투자파트너스(주)
  • 이은진 기자
  • 승인 2017.08.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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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미래 성장동력인 벤처기업 육성한다

(시사매거진232호 =이은진 기자) 국내 중소기업의 발전과 경제 안정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는 투자사가 있다. 그동안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와 경영지원을 통해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인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장기적인 커리어 비전을 함께 제시하는 이곳은 1997년 9월에 설립된 벤처캐피탈 전문회사 원익투자파트너스(주)다. 이곳의 전문인력은 모두 새로운 도전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벤처기업 맞춤형 파트너들이다. 함께 길을 간다는 정신에 입각하여 신중한 투자결정과 더불어 밀착형 지원활동을 전개해 고객의 니즈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원익투자파트너스(주) 이용성 대표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돕기 위한 역할 
원익투자파트너스(주) 이용성 대표는 “이곳의 투자 철학은 정도투자와 파트너십 그리고 가치 창출이다. 투자대상기업 발굴 시에 기업의 경영진과 기술력, 팀워크, 시장에 대한 철저
한 분석 등 세밀한 검토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단계 검증 시스템을 통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거쳐 투자가 이루어진다”고 소개한다.
하지만 이곳의 활동은 투자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투자가 진행된 이후 사업, 재무, 법률, 마케팅 등 경영 전반에 대해 지원함으로써 창업 초기부터 성장까지 함께한다. 진정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취지다. 또한 성장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대한 투자와 육성을 통해 투자기업의 가치를 제고하는 동시에 주주와 조합출자자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현재 이곳은 벤처투자 중심의 기존 업무 영역에 안주하지 않고 PEF 등 다양한 투자형태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은 물론 중견기업에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투자전문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고안 중이다. 투자업계의선구적인 역할을 하는 벤처투자 전문기업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 9월이면 원익투자파트너스(주)가 20주년을 맞이한다. 원래는 시티은행에서 설립했다. 과거 한미은행이 전신이다. 그리고 한미은행이 설립된 배경 역시 중소기업이 주도하는 주주를
만들어서, 벤처캐피탈을 만들어보자는 데 의의가 있었다.”
하지만 1997년 10월에 외환위기라고 불리는 IMF가 터지고,금융위원회에서는 금융기관에 자산매각을 지시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각 은행마다 매각할 수 있는 자산을 내놓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자산이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당시 한미은행의 경우 유일하게 ‘한미열린기술투자’가 설립돼 있었고, 이곳의 모태인 원익그룹이 2대 주주로 활동하고 있어 쉽게 매입매각과 인수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이어 현재의 원익투자파트너스(주)로 개칭해 보다 폭넓은 사업을 전개하고있다. 원익그룹 자체가 벤처로 성장했기 때문에 그쪽 방면에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어려움을 감수했다.

원익투자파트너스(주)는 함께 길을 간다는 정신에 입각하여 신중한 투자결정과 더불어 밀착형 지원활동을 전개해 고객의 니즈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벤처캐피탈 투자회사로서 전문성 발휘하다
원익투자파트너스(주)의 모체인 원익그룹은 우량이라 타사와 협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원익그룹이 한국 반도체장비산업의 선두 자리를 점유하고 있어 반도체 장비회사 관련 투자가 이루어질 때 매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또한 2017년 산업은행과 2000억 원 이상 되는 펀드가 승인돼 큰 탄력을 받고 있다. 산업은행에서 1700억 원 정도 받아 현재 3700억 원 정도 규모의 공동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아울러 이곳에 종사하는 임직원 역시 전문가로서 지식과 정보를 점유하고 있어 매우 유능하고 우수하다.  
이곳의 기업문화는 자유, 소통, 행복이다. 개인적으로 충분하게 권리를 누리라는 것이다. 이러한 기업 의지가 인테리어 곳곳에서 묻어난다.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문화가 잘 이뤄지도록 지지하고 있으며 소통과 신뢰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시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라 무엇보다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 
이곳 원익투자파트너스(주)에서 상담하는 투자 기준은 기본적으로 ‘리스크 팩터(risk factor)’에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매니지먼트 리스크’이기에 이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탑매니저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또한 그 사람의 기본적인 마인드가 어떻게 되어 있느냐, 그 사람의 도덕과 실무능력이 어떠한지에 따라 좌우된다.
이에 대해 이용성 대표는 “매주 회의를 열어 벤처기업에 투자해도 되는지를 심사한다. 그중 한 기업의 예를 들면 대표의 자질은 좋은데 개인적으로 카드를 사용하는 데 전략이 부족했
다. 잦은 백화점 사용과 명품 물건을 회사카드로 유용하는 점 때문에 고심 끝에 투자 보류를 시킨 적이 있다. 그래서 매니지먼트 리스크를 관심 있게 지켜본다. 또 하나는 당연히 기술적인 부분을 고려한다. 그리고 마켓리스크도 관심 있게 살펴본다. 기술은 좋은데 자본시장이 없으면 당연히 투자를 하기 어렵다. 그 외 일반적인 재무적 리스크도 골고루 꼼꼼하게 살핀
다”고 들려준다. 

원익투자파트너스(주)는 임직원들의 업무 동기부여 및 화합을 위해 분기마다 소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2016년 마지막 소모임은 볼링대회로 원익투자파트너스(주)는 앞으로 더욱 흥미로운 행사를 진행하며 임 직원들과 소통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익투자파트너스(주)는 지난 6월 9일부터 10일, 1박 2일간 상반기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임직원들의 힐링을 주제로 치러졌다.

‘도덕성’과 ‘민주적 리더십’에 집중
원익투자파트너스(주) 이용성 대표의 철학은 ‘도덕성’에 집중돼 있다. 투자대상인 중소기업, 벤처기업의 CEO 덕목 중 도덕성을 가장 먼저 감별한다. 그의 지론에 따르면 능력 없는 사람이 CEO 자리까지 오를 수 없기에 그러한 마인드는 기본적으로 점검한다는 것이다. 
또한 금융기관 같은 경우 ‘재산이 사람이다.’ 좋은 사업 수완만 있으면 천억 원을 일주일 만에 모을 수 있는 시장이 형성돼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돈 보다는 사람’이 중요하기에 사람을 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일반 제조업체와는 다르다. 생산 라인이나 기술이 아닌, 투자 대상인 사람을 면밀히 관찰하고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능력은 기본이고, 그의 청렴한 도덕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마인드다. 또한 비즈니스 마인드인 경영철학은 민주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 있다. 경영학에서도 거론되고 있지만 강력한 군주적 리더십도 있고, 온정적으로 베풀기만 하는 리더십도 있다. 그러나 이용성 대표의 리더십은 ‘팔로워(follower)’들이 자발적으로 따라올 수 있도록 자율적으로 책임과 권한을 똑같이 수행하는 능력을 부여하는 것이다. 그런 사람을 육성하는 것이 이용성 대표가 구사하는 민주적인 리더십이다. 사업을 추진할 때 자본을 끌어들여 손익을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음 세대를 끌고 갈 수 있는 지도자를 키우는 것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현재 이곳은 투자기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성장하며 전문성과 창의, 열정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창조기업이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이러한 전문성과 창의, 열정을 바탕으로 PE 시장의 최고가 되겠다는 포부가 있다. 2020년 펀드 운용 규모 1조 원, 2020년 펀드 운용 수익률이 벤치마크 수익률의 플러스 5%p를 점유하겠다는 목표다. 그렇게하여 최고의 전문가들이 오고 싶은 회사, LP들이 출자하고 싶은회사, 최고의 기업들이 투자 받고 싶은 회사가 되는 것에 사활을 걸고 있다.

기업문화는 자유, 소통, 행복이다. 개인적으로 충분하게 권리를 누리라는 것이다. 이러한 기업 의지가 인테리어 곳곳에서 묻어난다.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문화가 잘 이뤄지도록 지지하고 있으며 소통과 신뢰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잠재적 원익투자파트너스(주) 
“원익투자파트너스(주)를 경영하며 젊은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많은 경험을 쌓아보라는 것이다. 더 바란다면 대학 졸업 후에도 소규모 회사를 만들어서 운영해 보라, 모험을 해보라, 많은 경험을 쌓으라 조언하고 싶다. 우리나라의 경우 1년에 50만 명이 대학을 졸업한다. 그중 30만 명이 사무직 취업을 위해 시험 준비를 한다. 국가의 장·단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뭐든지 도전하라’고 말하고 싶다.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새로운 산업에 뛰어들어 경험과 지식과 정보를 쌓아야 한다.”
페이팔 창업자가 분석하는 벤처캐피탈은 5%의 안 보이는 작은 부분을 끌어내어 산업화시키는 산업이다. 일종의 혁신적이고 모험적인 분야다. 이것이 현재 미국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4차 산업혁명’이 과제다. 그를 위해 많은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4차 산업의 핵심은 ‘융합’이다. 3만 개 이상 신설된 벤처기업이 융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진입하도록 조력하는 것이 원익투자파트너스(주)의 역할이기도 하다.
이용성 대표는 “원익투자파트너스(주)는 도전정신이 강하다. 지금도 여전히 계속해 도전하고 있다.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전 세계에서 최고 순위를 기록하지만 반도체 장비라는 것이 아직 수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고부가가치인 장비를 원익그룹에서 원활하게 수입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 적은 비용으로 좋은 제품을 공수해야 한다는 게 고민이다”고 들려준다. 반도체 장비회사의 경우 생산 장비 설계부터 조립까지 100%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당장 인력을 늘려야 하지만, 반도체 회사가 원하는 인재를 찾기란 쉽지 않다. 반도
체공학만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대학도 부족한데다 캐드(CAD·장비 설계에 사용하는 프로그램)나 C언어(프로그래밍 언어)까지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인재는 더욱 구하기 어렵다는 난
점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반도체 산업이 세계 1위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반도체 설계나 장비 분야를 담당하는 1,000여 곳의 중소·중견 반도체 업체의 경쟁력 역시 주목할 만하다. 현재 세계 반도체 장비 업계는 미국 AMAT, 램리서치, KLA텐코와 일본의 도쿄일렉트론, 히타치 그리고 네덜란드의 ASML 등 해외 반도체업체 10여 곳이 독점하고 있다.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전체 시장의 85%를 장악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곳 원익투자파트너스(주) 역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위시해 기업들의 취약한 기술력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조력하면서 동반성장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있다. 그를 위해 오늘도 기업 투자와 컨설팅, 재무조사와 상담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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