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종주국의 위상을 재건하겠습니다”
저가 중국산 김치공략에 고급화 명품 김치로 맞서
지난해 말 중국산 김치에서 납에 이어 기생충알이 검출되고 한국산 김치에서도 기생충알이 발견되어 김치의 안전성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중국산 김치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국내산 김치에서도 502개 업체의 제품을 수거한 결과 16개 제품에서 기생충알이 발견되어 일반 국민들은 김치에 대한 충격애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았다. 김치 파동을 계기로 우리김치 산업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재점검해야 할 것이다.
미국에서는 지금 작은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일명 ‘김치 전쟁’. 참전국은 한국·중국·일본이다. 지난 수년간 이 전쟁은 휴전 중이나 다름없었다. 중국의 소비량이 많지 않아 각국의 관심이 적었다. 이 전쟁에 다시 불을 붙인 것은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였다. 지난 4월 말부터 (한국산) 김치가 사스에 효험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중국인들이 김치를 다시 보기 시작한 것이다.
이 같은 김치전쟁은 비단 미국에서의 문제만이 아니다. 김치의 종주국인 한국에서도 시장의80%이상을 중국산 김치가 잠식하고 있어 김치 종주국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기생충알 파동으로 잠시 주춤한 중국한 김치는 한국기업의 생산량 3만톤을 33배이상인 100만톤이 수입되고 있다. 한국김치 절임식품 공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선출된 오길춘 이사장은 김치종주국 한국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헌신의 노력을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산 저가김치에 종주국위치 마저 위협
"어려울 때 맡아 할 일이 태산 같다.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산 김치 때문에 한국산 김치가 면모를 잃고 있다. 할 일이 너무 많아 어디서부터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는 한국절임식품공업협동조합의 오길춘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김치종주국의 위상을 잃고 있다. 저가의 중국산 김치 공세로 김치종주국의 자존심마저 위협받고 있다. 자존심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김치종주국 자리를 두고 국제법으로 대결을 붙어 종주국의 명예를 찾아 왔지만 관리를 못해 중국산 김치의 파상적 공략에 힘을 제도로 쓰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일본과의 국제심판을 통해 김치종주국의 명예를 찾아왔지만 중국산 김치문제는 WTO관계로 정부가 입장 표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산 김치는 중국산 김치와 비교해 맛도 우수할 뿐만 아니라 엄선된 재료만을 선별 사용해 안정성도 탁월하지만 중국산 김치는 킬로당 700원에 유통되고 한국산 김치는 최저가가 1,500원에 유통되어 우수한 품질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경쟁에서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오 이사장은 “가격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채소값 가격 관리를 해줘야 한다. 그동안 채소값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김치공장들은 일년에 한 두번씩 곤욕을 치르고 있다. 김치공장이 부가가치가 낮아 영세할 수밖에 없다. 정부에서 종주국의 명예만 가지고 있지 전혀 관리를 못하고 있다. 우리 조합에서 나서 국제법에 위반되지 않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전통식품 인증제를 획득한 업체는 공공기관이나 학교 단체급식 등에 우선적 납품(수위계약)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첨단설비구축으로 세계로 진출
오길춘 이사장이 대표로 있는 고향식품은 ISO9002,9001을 획득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김치생산업체로 생산시스템의 국제공인을 받은 후 해외시장 개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오이사장의 이러한 노력으로 이미 일본과 수출계약을 맺어 올해 초 일본시장 진출을 분수령으로 미국 및 유럽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한국김치 생산업체중 유일하게 LA발효식품 상설 판매 개설매장에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어, 미국시장 진출에 긍정적 평가를 받은 상태이다. 고향식품의 이 같은 성공은 1988년 설립 초 수작업으로 김치를 생산하던 것을 최신생산 시스템 구축 등 꾸준한 시설투자로 이어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특히 지난해 총 10억원을 출자해 위생설비를 정비함으로써 고향식품의 제품만큼은 위생적인 문제를 종속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에 전 공정의 자동화 시설은 물론, 염수자동조절장치와 검수공정, 세척공정 등 최신위생설비와 전문 검사인력과 검사 장비를 확보한 자체 시험실에서 철저한 품질관리로 위생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오 이사장은 “중국산 김치의 저가 공략에 우리는 고급화로 경쟁하고 있다. 김치의 생명은 맛이다. 우리는 최고의 김치맛을 유지하기 위해 20여년간 지리산 인근의 신선한 고랭지채소와 전국최대 고추산지에 걸맞는 최상품 임실 고추만을 엄선해 만들어 왔다. 또한 예순이 넘는 생산직 어머니들의 손맛까지 가미되어 집에서 먹는 제대로 된 김치맛이 난다”고 말했다.
김치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켜야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김치의 생산량은 3만톤. 매년 100만톤 가량의 중국산 김치가 유입되고 있다. 이러한 중국산 김치의 파상적인 저가 공략으로 우리나라의 김치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종갓집 김치’와 같은 대기업도 경영의 어려움을 토로할 정도로 우리나라 김치업계는 뿌리마저 흔들리는 상황이다.
오 이사장은 “중국산 김치를 생산하는 업체의 대표가 모두 한국인들이다. 한국인들이 한국의 전통을 중국에 팔아먹는 격이다. 중국산 김치는 오래두면 둘수록 냄새가 나고 맛이 변질되며 물러진다. 우리 전통 김치와는 맛의 차이가 많이 나는데 이러한 중국산 김치가 학교급식을 통해 청소년들이나 어린이들에게 공급되어 그들이 우리 김치맛이 아닌 중국산 김치에 맛에 입맛이 적응되는게 가장 큰 문제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중국산 김치와 한국산 김치의 가격차는 킬로당 800원정도로 저가 중국산 김치 유혹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 상태가 지속 된다면 우리나라는 김치 종주국이 아닌 수입국으로 전락 할 것이다. 오 이사장은 “앞으로 인삼김치와 같은 고급상품을 생산해 저가 중국김치와 경쟁을 할 것이다. 국민들이 김치종주국민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한국산 김치를 지켜 달라”고 당부하였다. 오랜 시간 우리국민들과 함께 해온 우리의 전통 음식 김치. 우리 모두 중국산 김치의 공세를 뛰어넘고 김치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야 할 것이다.
한국김치 절임식품 공업협동조합 오길춘 이사장 인터뷰
"중국산 저가 김치로부터 우리 맛을 지켜야 한다"
우리고유의 전통식품인 한국 김치가 값싼 중국산 김치에 밀려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이 훼손되고 있을뿐아니라 우리의 자존심이 손상되고 있다. 생산업체를 대표한 한국 절임식품 공업협동조합은 종주국의 명예와 자존심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이를 위해 산지에서 생산 공장까지의 유통의 현대화와 계획생산제도를 도입하여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배추 생산지와 김치 생산공장까지 유통과정과 구조가 복잡하여 중간상인들만 실속을 차리는 기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농민들이 보다 큰 이익을 가질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단순화 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하고 있다. 특별법 제정을 통해 국방부를 비롯한 정부산하 기관에 전통식품업체가 우선적구매제도(수위계약)를 마련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 김치생산 업체들의 안정된 수익을 보장하여 중국산 김치와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저가 중국산 김치공략에 고급화 명품 김치로 맞서
지난해 말 중국산 김치에서 납에 이어 기생충알이 검출되고 한국산 김치에서도 기생충알이 발견되어 김치의 안전성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중국산 김치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국내산 김치에서도 502개 업체의 제품을 수거한 결과 16개 제품에서 기생충알이 발견되어 일반 국민들은 김치에 대한 충격애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았다. 김치 파동을 계기로 우리김치 산업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재점검해야 할 것이다.
미국에서는 지금 작은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일명 ‘김치 전쟁’. 참전국은 한국·중국·일본이다. 지난 수년간 이 전쟁은 휴전 중이나 다름없었다. 중국의 소비량이 많지 않아 각국의 관심이 적었다. 이 전쟁에 다시 불을 붙인 것은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였다. 지난 4월 말부터 (한국산) 김치가 사스에 효험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중국인들이 김치를 다시 보기 시작한 것이다.
이 같은 김치전쟁은 비단 미국에서의 문제만이 아니다. 김치의 종주국인 한국에서도 시장의80%이상을 중국산 김치가 잠식하고 있어 김치 종주국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기생충알 파동으로 잠시 주춤한 중국한 김치는 한국기업의 생산량 3만톤을 33배이상인 100만톤이 수입되고 있다. 한국김치 절임식품 공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선출된 오길춘 이사장은 김치종주국 한국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헌신의 노력을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산 저가김치에 종주국위치 마저 위협
"어려울 때 맡아 할 일이 태산 같다.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산 김치 때문에 한국산 김치가 면모를 잃고 있다. 할 일이 너무 많아 어디서부터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는 한국절임식품공업협동조합의 오길춘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김치종주국의 위상을 잃고 있다. 저가의 중국산 김치 공세로 김치종주국의 자존심마저 위협받고 있다. 자존심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김치종주국 자리를 두고 국제법으로 대결을 붙어 종주국의 명예를 찾아 왔지만 관리를 못해 중국산 김치의 파상적 공략에 힘을 제도로 쓰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일본과의 국제심판을 통해 김치종주국의 명예를 찾아왔지만 중국산 김치문제는 WTO관계로 정부가 입장 표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산 김치는 중국산 김치와 비교해 맛도 우수할 뿐만 아니라 엄선된 재료만을 선별 사용해 안정성도 탁월하지만 중국산 김치는 킬로당 700원에 유통되고 한국산 김치는 최저가가 1,500원에 유통되어 우수한 품질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경쟁에서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오 이사장은 “가격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채소값 가격 관리를 해줘야 한다. 그동안 채소값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김치공장들은 일년에 한 두번씩 곤욕을 치르고 있다. 김치공장이 부가가치가 낮아 영세할 수밖에 없다. 정부에서 종주국의 명예만 가지고 있지 전혀 관리를 못하고 있다. 우리 조합에서 나서 국제법에 위반되지 않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전통식품 인증제를 획득한 업체는 공공기관이나 학교 단체급식 등에 우선적 납품(수위계약)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첨단설비구축으로 세계로 진출
오길춘 이사장이 대표로 있는 고향식품은 ISO9002,9001을 획득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김치생산업체로 생산시스템의 국제공인을 받은 후 해외시장 개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오이사장의 이러한 노력으로 이미 일본과 수출계약을 맺어 올해 초 일본시장 진출을 분수령으로 미국 및 유럽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한국김치 생산업체중 유일하게 LA발효식품 상설 판매 개설매장에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어, 미국시장 진출에 긍정적 평가를 받은 상태이다. 고향식품의 이 같은 성공은 1988년 설립 초 수작업으로 김치를 생산하던 것을 최신생산 시스템 구축 등 꾸준한 시설투자로 이어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특히 지난해 총 10억원을 출자해 위생설비를 정비함으로써 고향식품의 제품만큼은 위생적인 문제를 종속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에 전 공정의 자동화 시설은 물론, 염수자동조절장치와 검수공정, 세척공정 등 최신위생설비와 전문 검사인력과 검사 장비를 확보한 자체 시험실에서 철저한 품질관리로 위생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오 이사장은 “중국산 김치의 저가 공략에 우리는 고급화로 경쟁하고 있다. 김치의 생명은 맛이다. 우리는 최고의 김치맛을 유지하기 위해 20여년간 지리산 인근의 신선한 고랭지채소와 전국최대 고추산지에 걸맞는 최상품 임실 고추만을 엄선해 만들어 왔다. 또한 예순이 넘는 생산직 어머니들의 손맛까지 가미되어 집에서 먹는 제대로 된 김치맛이 난다”고 말했다.
김치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켜야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김치의 생산량은 3만톤. 매년 100만톤 가량의 중국산 김치가 유입되고 있다. 이러한 중국산 김치의 파상적인 저가 공략으로 우리나라의 김치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종갓집 김치’와 같은 대기업도 경영의 어려움을 토로할 정도로 우리나라 김치업계는 뿌리마저 흔들리는 상황이다.
오 이사장은 “중국산 김치를 생산하는 업체의 대표가 모두 한국인들이다. 한국인들이 한국의 전통을 중국에 팔아먹는 격이다. 중국산 김치는 오래두면 둘수록 냄새가 나고 맛이 변질되며 물러진다. 우리 전통 김치와는 맛의 차이가 많이 나는데 이러한 중국산 김치가 학교급식을 통해 청소년들이나 어린이들에게 공급되어 그들이 우리 김치맛이 아닌 중국산 김치에 맛에 입맛이 적응되는게 가장 큰 문제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중국산 김치와 한국산 김치의 가격차는 킬로당 800원정도로 저가 중국산 김치 유혹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 상태가 지속 된다면 우리나라는 김치 종주국이 아닌 수입국으로 전락 할 것이다. 오 이사장은 “앞으로 인삼김치와 같은 고급상품을 생산해 저가 중국김치와 경쟁을 할 것이다. 국민들이 김치종주국민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한국산 김치를 지켜 달라”고 당부하였다. 오랜 시간 우리국민들과 함께 해온 우리의 전통 음식 김치. 우리 모두 중국산 김치의 공세를 뛰어넘고 김치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야 할 것이다.
한국김치 절임식품 공업협동조합 오길춘 이사장 인터뷰
"중국산 저가 김치로부터 우리 맛을 지켜야 한다"
우리고유의 전통식품인 한국 김치가 값싼 중국산 김치에 밀려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이 훼손되고 있을뿐아니라 우리의 자존심이 손상되고 있다. 생산업체를 대표한 한국 절임식품 공업협동조합은 종주국의 명예와 자존심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이를 위해 산지에서 생산 공장까지의 유통의 현대화와 계획생산제도를 도입하여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배추 생산지와 김치 생산공장까지 유통과정과 구조가 복잡하여 중간상인들만 실속을 차리는 기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농민들이 보다 큰 이익을 가질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단순화 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하고 있다. 특별법 제정을 통해 국방부를 비롯한 정부산하 기관에 전통식품업체가 우선적구매제도(수위계약)를 마련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 김치생산 업체들의 안정된 수익을 보장하여 중국산 김치와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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