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거름 적기시용 및 사전 병해충 예방

이삭거름 시용 및 병해충방제 적기추청통보서에는 품종별 이삭 패는 시기, 이삭거름 시용시기, 이삭거름 시용량, 도열병 등 병해충방제 요령, 도복경감제 사용시기 등을 수록해 농가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삭거름을 주는 시기는 이삭패기 15일전에 시용하고, 벼의 잎색이 너무 짙거나 장마가 계속되면 이삭거름은 표준시비 일정보다 일주일 정도 늦춰주고 가리질 비료위주로 시비하는 한편, 침수상습지는 질소질 비료를 20∼30% 덜 주고, 가리질 비료는 20∼30% 늘려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삭거름 주는 시기가 너무 빠르면 아래부터 2∼3마디가 길어져 도복에 약해지고 벼알이 너무 많이 생겨 벼알을 충분히 채우지 못해 쭉정이가 생기기 쉽다.
이삭거름을 주는 양은 엽색진단 후 보통일 때는 맞춤형복합비료를 10a당 13∼15kg를 사용하고, 거름기가 많은 논은 염화가리만 4∼6kg 사용하며, 완효성 비료인 단한번, 오래가 등을 사용한 논은 이삭거름을 생략 한다.
이삭거름을 너무 많이 시비하면 벼알이 잘 여물지 않고, 완전미 감소 및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쌀의 품질을 떨어뜨린다.
병해충은 사전에 예방 위주 방제를 해야 하는데 많이 발생되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등 동시에 방제되는 약제를 선택해 입제농약은 출수를 전후해 1달 전에 살포해 주고 유제나 수화제등은 출수전후 1차 방제를 하고 2차방제는 1차 방제후 1주일(7일) 정도 후에 다시 한번 예방위주 방제를 해 준다.
비가 많이 내리는 7∼8월에는 벼가 웃자라고 조직이 연약해 병해충 피해양상이 다양하고 약제 살포상태나 살포 후 지속효과가 다르므로 약제의 사용방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장맛비가 그친 틈을 이용해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과 벼멸구 등의 방제약제를 뿌려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삭거름을 적기·적량 사용과 병해충 적기방제로 고품질 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현지 기술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자세한 사항은 각 읍면동 농업인상담소나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043-201-3861∼4)으로 문의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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