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아름다움 선사할 K-뷰티의 서막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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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아름다움 선사할 K-뷰티의 서막이 열린다
  • 박재형 기자
  • 승인 2013.05.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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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장품·뷰티 산업의 생산·연구·교육·유통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 마련”

‘201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가 5월3일부터 26일까지 KTX 오송역 일원의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건강한 생명, 아름다운 삶’을 주제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충북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그간 몇몇 거대 글로벌 브랜드에 의해 가려져 있던 국내 화장품·뷰티 브랜드들을 대거 소개하고, 한국만의 독특한 화장품·뷰티문화인 K-뷰티의 전진기지로 그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고세웅 사무총장을 만나 박람회의 취지와 준비현황,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조명했다.

 

   
 
충청북도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공동으로 오는 5월3일부터 26일까지 24일간 KTX 오송역 일원에서 ‘201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를 개최한다. 화장품과 뷰티산업 관련 박람회로서는 정부가 직접 주관하는 최초이며, 기간과 전시 프로그램도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생명의 땅 오송, 아름다움을 깨우다

‘건강한 생명, 아름다운 삶’을 주제로 화려하게 막을 올릴 201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는 주행사장 10만 2,000㎡과 제1주차장, 제2주차장 18만 9,000㎡을 포함하는 총 29만 1,000㎡ 면적 위에 주제전시 2개관, 특별전시 2개관, 산업전시 3개관, 체험전시2개관, 경연대회장 등 총 10개관과 1개의 주공연장으로 조성된다.

총 다섯 개의 장인 환영의 장, 주제의 장, 산업의 장, 체험의 장, 소통의 장으로 꾸며질 박람회장은 K-뷰티의 뿌리부터 BT·IT·NT의 첨단과학기술과 융·복합된 화장품·뷰티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다. 동서양 미인들을 통해 화장의 역사를 알아보고 아름다움의 가치를 발견하는 ‘월드뷰티관’과 첨단 바이오 기술을 비롯한 노화를 억제하면서 젊은 피부를 유지하는 과학과 기술을 소개하는 ‘생명뷰티관’은 뷰티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산업의 장에서는 국내외 화장품 기업들의 주력 상품과 신제품을 만나 볼 수 있으며,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상품을 비교 체험하면서 20〜60%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기대된다. 이 외에 국내외 뷰티 전문가의 화려한 스킬을 접할 수 있는 뷰티쇼와 힐링체험관, 뷰티체험관, 한류문화관, 세계뷰티인형관 등 오감을 만족시킬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박람회장의 조경도 화려한 볼거리 중 하나이다. 박람회장은 영국식 정원을 연상하는 편안한 화초언덕을 주변으로 벤치와 원형화분, 행거화분, 조경석 170개, 초화류 1,000㎡를 식재하고, 한류문화관 주변에는 한국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솟대와 원두막, 그네, 장독대 등으로 꾸며진다. 

“국내외로부터 몰려드는 350개의 기업과 2,000명의 바이어, 그리고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100만 관람객들을 위해, 박람회프로그램부터 행사장 조성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201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고세웅 사무총장, “예뻐지고 싶으세요? 더 아름다워지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5월 오송으로 오세요. 여러분이 K-뷰티의 주인공입니다”라고 강조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K-뷰티산업의 중심지, 오송의 새로운 비전에 주목해 달라

“서양에서는 광물질과 화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색조화장(Make up)에 주로 의존해 왔다면, 우리민족은 오천년의 역사동안 곡물, 식물성 기름, 한약재 등 순수한 천연물에서 화장품 소재를 개발해왔습니다”라고 설명하는 고세웅 사무총장은 “현대에 와서 색조보다 노화를 억제하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해 나갈 수 있는 스킨케어(Skin care)가 강조되면서 서양의 화학기술과 비교해 ‘K-뷰티’라 일컬을 수 있는 우리만의 독특한 화장품 소재와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인다. 

   
 
이미 아시아 권역에서 인정받고 있는 한국 화장품·뷰티 산업의 근간이 ‘자연의 美’를 숭상해온 우리 민족의 정서와 삶, 곳곳에 있다고 말하는 고세웅 사무총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히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K-뷰티의 뿌리와 정신, 그 우수성과 앞으로의 비전을 세계에 알리는 전초기지가 될 것입니다”라고 강조한다. 

충북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오송과 충북이 스킨케어 관련 기능성화장품의 연구와 생산, 유통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더불어 뷰티서비스산업의 교육 현장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박람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되는 데로, KTX 오송역사에 국내외 화장품 기업들의 주력 상품과 신제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전문아울렛을 오픈할 예정이며 뷰티서비스산업 관련 전문 교육기관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 오송은 국가 유일의 바이오산업 단지인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전문 연구단지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의약품과 화장품산업 지원기관인 바이오산업 ‘6대 국책기관’이 모여 있는 동북아 최대의 바이오·메디컬 산업 집적지이다. “기능성 화장품의 연구와 개발, 생산, 행정지원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국내 유일의 지역 오송이 유통과 교육까지 갖추어 나가면, 명실상부 대한민국 K-뷰티를 세계에 알리는 메카이자 대한민국을 이끌 한류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라고 강조하는 고세웅 사무총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그 ‘싹’을 만들기 위해 160만 충북도민의 성원은 물론, 저와 이시종 충북도지사님, 김화중위원장님, 그리고 밤낮없이 일하는 직원들 모두가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2013년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한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에서 진정한 아름다움과 K-뷰티의 미래 비전을 경험하길 희망합니다”라고 덧붙인다.

201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osongbeautyexpo.kr)에는 박람회 관련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매우 알찬 정보들로 가득하다. 이번 주말, 가족 또는 연인, 친구와 함께 ‘美의 비결’을 찾으러 오송으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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