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의 롤 모델, 울산혁신도시의 가치와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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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의 롤 모델, 울산혁신도시의 가치와 품격
  • 박재형 기자
  • 승인 2013.05.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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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빠른 공정률과 최고의 분양률, 메타시티 울산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울산광역시 우정동 외 12개동 일원에 298만 4,000㎡로 조성되는 울산혁신도시는 지역 내 중부 생활권의 중심기능을 수행할 복합기능도시로, 현재 95%의 부지조성공사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혁신도시 조성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울산지역본부 울산혁신도시사업단 차만권 단장을 만나 그 가치에 대해 들어보았다.  

 

   
 
전국 최고 분양률, 핫한 관심 속 순조로운 조성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빠른 속도감 속에 가시적 성과를 높여 나가고 있는 울산혁신도시는 작년 12월 이전 완료된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와 지난 4월 착공한 에너지경제연구원 등을 필두로 한국석유공사 등 10개 공공기관, 총 3,024명의 종사자가 2015년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이전할 예정이며, 현재 7개 공공기관이 신청사를 착공해 건립 중에 있다. 더불어 혁신도시에 구축예정인 산학연클러스터를 통해 혁신도시 내 이전기관과 연계된 새로운 산업형성으로 지역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공공기관 이전계획이 여타 혁신도시보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울산 중부권의 기반 인프라가 풍부하고, KTX 울산역과 울산공항에 인접한 광역교통망과 탁월한 입지, 수준 높은 정주여건으로 미래가치가 높아 전국 최대 청약돌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향후 울산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여 전국 최고 분양률을 기록했으며, 혁신도시 내 모든 아파트 용지가 분양 완료되어 사실상 중심상업용지 및 단독 주택용지 등 마지막 잔여 토지에 대하여 선착순 수의계약을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하는 울산혁신도시사업단 차만권 단장은 “박맹우 시장과 박성민 중구청장을 비롯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울산 시민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고 덧붙이며,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부지조성 적기완료는 물론 쾌적한 정주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한다.

   
 
‘그린에비뉴’, 고품격 생태도시의 랜드마크로

‘친환경 첨단 에너지의 메카’를 비전으로 제시한 울산혁신도시는 이전 공공 기관 중 에너지 기능군을 활용한 158천㎡ 규모의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지역의 신성장 전략산업을 견인할 뿐만 아니라, 국가 에너지 정책의 심장부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울산혁신도시를 둘러 싼 함월산과 약사천, 유곡천 등 천혜의 자연 환경과 내부 순환도로를 접목한 ‘그린에비뉴(Green Avenue)’ 조성을 통해 여타 혁신도시와는 차별화된 명품 생태도시로서의 품격을 갖추어 나갈 예정이다. 

“이미 성숙단계에 진입한 혁신도시조성 사업의 성공은 보다 완성도 높은 정주여건에 있다”라고 강조하는 차만권 단장은 “그린에비뉴가 조성되면 동서방향으로 길게 형성된 울산혁신도시를 하나로 통합하는 커뮤니티의 축으로, 중심상권과 주민생활권 및 이전 공공기관을 연결하는 동맥이 될 것이다. 그린에비뉴가 생태도시 울산의 랜드마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덧붙인다. 

그린에비뉴는 혁신도시 내 중심도로 약 5.5㎞에 걸쳐 조성될 녹색 보행로로 ‘시간의 길’, ‘고래의 꿈’, ‘햇살 언덕길’, ‘울뫼길’ 등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울산의 역사와 정취, 문화와 자연을 담아 경관 중심의 ‘그린에너지 폴리스’를 구현할 핵심 사업이다. 특히, 부지조성 과정에서 발견된 삼국시대 저수지제방 유적과 공룡발자국 유적을 전시관 및 근린공원으로 조성해 역사·문화도시로서의 가치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도시의 가치, 울산혁신도시가 대변하다

148개 기관, 4만 여명에 달하는 공공기관 인력이 이동하는 전국 10개 혁신도시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공공기관의 본격 이전으로 이제 정착단계에 진입했다. 각 혁신도시마다 조성 속도나 주요 사업은 상이할지 몰라도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해 나간다는 모토는 일맥상통하다. 특히 정부가 세종시와 혁신도시의 자족성 강화를 위해 재정 지원 및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 그 가치는 더욱 무궁무진하다. 

울산 지역의 개발 사업에 있어 노련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수장으로 울산혁신도시 조성의 ‘성공적 마무리’라는 책임감 있는 소임을 맡고 지난 3월 취임한 차만권 단장은 “혁신도시가 ‘혁신도시답게’ 정착 및 발전할 수 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주 인프라가 적기적재적소에 갖추어지는 것이다. 책임감 있는 태도와 융통성 있는 조성, 이전 공공기관과 지자체, 지역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한다. 또한 “전국 혁신도시 중, 공정률과 조성성과에 있어 가장 모범이 되고 있는 울산혁신도시가 마지막까지 전국 혁신도시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LH울산혁신도시사업단 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하는 차만권 단장은 지자체와 울산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

LH출범 3년 6개월, LH의 최대 과제였던 혁신도시사업이 장기 침체된 지역의 경제성장에 ‘유일한’ 활력이 되고 있다. 울산혁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9,120억 원의 생산과 4,202억 원의 부가가치, 4,927억 원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새로 이전할 공공기관을 통해 울산의 고용시장이 확대되며, 주거 및 교육의 질적 향상도 기대된다. 

산업수도 울산의 신성장 동력이자,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심장인 울산혁신도시가 무한한 가치와 잠재성을 가진 21세기형 명품 생태도시로 정착해 나가는 중심에 울산혁신도시사업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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