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과학기술부의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강원대학교 LINC사업단(이하 링크사업단/ 남인탁 단장)은 지역 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산합협력 선도모델을 창출해 기업체의 수요에 부응하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교수업적평가제도, 학사제도, 조직 등 대학시스템을 산학협력 친화형 체제로 개편했으며, 다양한 산학협력 자원과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허브로 도약하고자 그간 교수업적평가에서 비중이 낮았던 산학협력 실적 비중을 높이고 산업체 근무경력이 10년 이상인 산학협력중점 교수진을 초빙했다. 또한 학생 현장실습, 창업교육센터 개설 등으로 지역대학과 중소기업이 겪는 가장 큰 문제인 ‘구인 구직 미스매치’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1개의 참여학과가 5개 회사를 전담해 지원하는 ‘1科 5社제’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한 단계씩 도약하고 있는 링크사업단의 첫 번째 도전인 ‘1科 5社’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각 학과와 기업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1개 참여 학과가 5개의 가족회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교수 1명이 1개 회사를 담당, 지원한다. 산업체와 참여 학과 교수들과의 실질적인 연결고리를 구축해 효율성을 높이고 강원도의 실정에 맞춰 가족회사를 차근차근 늘려갈 계획이다.
남인탁 단장은 “링크사업단에는 특성화분야인 의생명과학대를 비롯한 25개 학과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각 참여 학과들이 5개의 가족회사를 발굴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1科 5社제’를 도입했으며 도내 중소기업과 대기업 등 214개 가족회사와 네트워크를 쌓았습니다”라고 전했다.
학교와 기업을 더 가깝게, 산학협력 연계 활성화를 위한 All-set 프로그램
또한 맞춤형 기업지원을 위해 ‘기업지원종합센터’를 설치하고 All-set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기술뿐 아니라 사업화 지원도 필요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맞춤형 One-stop서비스 및 패키지形 기업지원을 위한 종합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제품 제작, 기술지도, 시험·분석, 특허지원 등의 기술지원을 통해 개발상품의 성숙도 및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개발된 상품의 디자인, 마케팅, 상품기획 등 경영의 전반을 지원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링크사업단은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하면서 수시로 기업들의 애로기술을 접수하고 이를 해결하며 산업체 기술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지도 비용은 전액 사업단이 부담하고 가족회사를 대상으로 공용장비활용 지원도 활성화하고 있다.
산학관련 교육방향 등 정확한 진단으로 가고 있다는 남 단장은 “도내 선도 산업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네트워크를 갖출 수 있도록 산학연 컨소시엄, 산업체 재직자 교육 등을 확대할 계획입니다”라면서 “‘실사구시형 인재 양성, 맞춤형 기업 지원, 융합형학제 구축, 대학 특성화 추진’을 비전으로 출발한 링크사업단은 기업과 대학이 win-win할 수 있는 최상의 경쟁 전략을 가지고 지역과 기업,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로드맵을 제시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