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질병관리본부의 모기 감시결과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 발령 기준이상으로 발견됨에 따라 지난 6월 29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이에 군산시 보건소는 시민들에게 예방접종, 모기 회피방법 준수 등 ‘일본뇌염’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올해 ‘일본뇌염’ 경보발령은 지난해(7월 11일)보다 약 2주정도 빠를 뿐만 아니라 6월에 경보가 발령된 것은 1997년 이후 처음이다.

모든 매개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린 경우 99%이상이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만을 보이나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개발돼 있으므로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