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사랑가족봉사단은 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1년간 자원봉사 기초교육을 받은후, 2008년에 출범해 자생단체로 활동중이며 기초이론교육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봉사에 대한 기본지식과 소양을 쌓은 후 `빛사랑가족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매월 첫째주 토요일을 정해 독립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배구하기 봉사활동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전북고창에서 열리는전국 지적·청각장애인 입식배구대회에 진주복지원에서 출전하게 돼 빛사랑가족봉사단이 연습파트너로 함께 하게 됐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송글송글 맺는 무더운 날씨에 배구공을 따라 이리저리 뛰어 다니며 몸을 부딪히다 보니 서로의 거리가 한층더 가까워졌다고 한다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가족봉사단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한 강동우(해군사관학교 2학년)는 고등학교때는 시간이 잘 나지 않아 못 나왔는데 대학에 들어간 뒤 외출 나올 때 가끔 봉사활동에 참여해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특히 지난 겨울에 한 김장봉사가 인상적이었고 이번에 한 배구봉사는 봉사활동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린 계기가 됐다고 하며, 꼭 땀을 흘리고 일을 해야지만 봉사가 아니고, 그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해 주는 것이 봉사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빛사랑가족봉사단 회장은 이번 전국대회를 앞두고 출전할 선수들과 배구하기 봉사활동은 특별한 의미의 이웃사랑 가족봉사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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