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선수범하는 봉사정신과 끊임없는 사회 환원이 삶의 가치
봉사활동으로 노사화합과 직장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주)다모아식품이 바로 그곳으로 새로운 기업문화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재득 회장은“새마을운동을 바탕으로 한 봉사활동과 기업발전에 노사가 함께 협력하는 모범업체로 거듭 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직원들은 노사가 함께 하는 봉사의 기회를 통해 노사화합은 물론 자기발전도 도모할 수 있다고 한 목소리를 낸다. 한 회장은‘나눔과 섬김’이야말로 성공한 사람의 사회적 책무라 강조하며 본인 또한‘나눔과 섬김’으로 삶을 일관하며 진정한 경영자의 표본이 되고 있다. 사회 화원사업을 통해 봉사하는 기업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주)다모아식품의 한재득 회장을 만나보았다.
지역민들과 더불어 사는 기업
(주)다모아식품은 회사 설립이후 꾸준하고도 한결같은 나눔 경영을 실천하며 모범적인 경영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 회장은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해‘나눔경영’을 원칙으로 한 서비스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이는 성공의 결실을 고객·직원·이웃 등과 함께 나눈다는 한 회장만의 독특한 경영 철학에서 비롯됐다. 이 업체는 임직원들과 중구새마을회원들이 동참하여 매년 회사 앞에서 65세 이상 노인 500여명을 초청해 경로위안잔치를 마련해 정성껏 음식을 장만하여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고 어려운 이웃 20세대에 쌀을 전달하는 등 진정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한 회장은“평소 외롭고 쓸쓸하게 지내는 관내 연세 드신 어르신들이 이 맘 때를 손꼽아 기다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뵈면 조금이나마 내가 가진 것을 베풀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경로위안잔치는 매년 마련할 생각이다. 더 나아가 더욱 어려운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되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경로잔치 이외에도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를 하는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같이 실천하는 봉사활동은 펼칠 수 있었던 저력은 한 회장의 아내인 박미숙 여사의 영향이 컸다. 그녀는 체계적인 사회봉사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염두 해 두고 있는 등 열정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젊은 시절부터 아내와 한 마음 한 뜻으로 회사는 현상 유지만 하면 될 뿐 더 큰 욕심은 부리지 않고 회사의 이윤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눠주겠다”라고 말하는 한 회장의 얼굴엔 과거의 다짐을 회상하는 듯 보였다. 그만큼 봉사란 그에게 있어서 절대적인 가치이자 신념이다.
한 회장에게‘나눔과 섬김’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생활의 일부이다. 그는‘나누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손쉽게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사회 양극화와 빈곤층을 해소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 말은 많은 부자들이 사회 환원에 인색하다는 비판에 대해 모두가 인색하다기 보다 대부분이 방법을 몰라서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한 회장은 자신이 이들을 이끌어내는 가교역할을 하여‘모두가 함께 나누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고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진정한 봉사단체로 거듭날 터’
‘모든 봉사는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기본정신에서 출발한다’제12대 새마을운동 대전시중구지회회장으로 선출된 한재득 회장은 새마을 기본정신만 지킨다면 실천하지 못하는 봉사가 없다고 강조한다.
한 회장은 취임사에서“앞으로 전국 최대 비영리민간자율봉사단체인 새마을단체의 조직 활성화 및 회원들간의 단합과 친목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살기 좋고 나날이 발전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는 새마을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고 새마을 운동 활력화에 온힘을 기울여 대전시 중구 새마을운동의 중흥을 위해 최선의 봉사활동을 전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새마을운동 지회는 회원들 모두가 단합하여 지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실천하는 봉사를 도모코자 노력하고 있다.
봉사를 중심으로 한 뚜렷한 사명감으로 순수한 새마을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틈새가정을 위해 생활용품 지원, 밑반찬전달, 빨래·청소봉사 등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도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그 후에 전등교체, 추가보수 등까지 책임지고 있다. 한번 도움을 준 이웃들은 새마을가족의 일원이라고 생각으로 더욱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또한 새마을운동 중구지회는 새마을운동이 단순히 한국에서만의 국민운동이 아니라 세계를 부흥시킬 수 있는 세계화운동이라는 발상에서 시야를 넓혀가고 있다.
2003년 국제협력사업 추진 차 중국 길림성 도문시 원청진을 방문해 카우 뱅크(Cow-bank)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카우 뱅크 사업은 새마을 운동의 국제적인 홍보와 위상을 적립하고 상호 우호 교류를 통해 양자간의 이익을 도모코자 추진되는 사업으로 세계인들에게 더 확고한 새마을운동에 대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한 회장은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은 “어떤 일에든 빠지지 않고 나와 모범을 보이는 선배들의 활동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항상 스스로를 추스르게 되며 더욱 힘을 얻는다”라고 말하며“지역활동과 봉사를 통해 화합을 다지고 그 힘을 다시 봉사활동에 쏟을 수 있는 것이 우리 단체의 큰 자랑이다”라며 강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제 우리의 새마을운동은 내가족, 내지역, 내국가만의 새마을운동이 아니라 전 세계로 확대될 수 있는 세계속의 새마을운동으로 인식을 전환하고 새마을운동의 재도약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전 세계인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길 기대해 본다.
(주)다모아식품 한재득 회장 인터뷰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며 보람 찾습니다”
기업 경영은 이윤을 창출하는 것에만 목표를 두는 것은 아니다.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창출된 이익금의 일부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이 진정한 기업인이라고 생각한다. 기업들의 사회공헌이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사회에서 많은 격려를 해줘야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기업인들이 늘어 날것으로 보고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분위기가 조성 될 수 있도록 우리 우리부터 실천하겠다. 나눔 경영을 실천하여 임직원이 하나 되어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상처 받은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며 진일보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봉사를 통해 자기 자신이 많을 것을 깨닫고 배워 성숙해지는 것을 느끼며 자신의 인격을 완성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토대가 되어 준다. 이렇듯 봉사는 단순히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나눔의 미덕을 통해 더욱 많은 것을 받는 것임을 느끼게 한다. 사회적으로 권위와 부를 가진 사람은 그것을 내세우기 보다는 자신이 가진 것을 어려운 이웃에게 베푸는 환원사업을 실천할 때 삶의 진정한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건전하고 투명한 기업 활동을 통하여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공헌에 이바지하는데 앞장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