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내의 과도한 경쟁은 공동체의 근간을 흔들지만 선의의 경쟁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그래서 중심을 잡아줄 리더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홍영준 지점장은 삼성생명 우이지점의 든든한 중심축으로서 지점원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기를 발전시키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홍 지점장은 우이지점이 꾸준히 업적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영업가족들 사이에 자리 잡은 선의의 경쟁의식이라고 자부한다. 물론 이는 원칙에 입각한 경쟁 기준을 세우고 시책, 경진 등을 활성화시킨 홍 지점장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생명보험의 소중함 깨달아 삼성생명 입사
2005년 삼성생명에 공채로 입사한 홍 지점장. 그가 삼성생명과 인연이 된 것은 우연한 계기로부터 시작됐다. 2004년 미국 Charlotte이라는 금융도시에서 공부할 기회가 생긴 그는 Bank of America에서 근무하는 한 교수를 만났고 그의 모습의 매료됐다.
“미국의 UNCC대학교에서 교환학생 과정을 이수했습니다. 저를 삼성생명에 입사하게 한 소중한 경험이었죠. 그곳에서 만난 교수님의 모습이 너무 멋있어 나도 금융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서민 금융이 발달하지 않아 한국에 돌아와 금융회사 입사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아버지께서 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청천 벽력같은 소식이었지만 다행히 삼성생명에 가입해 두었던 암 보험이 있어 어미니께서 치료비 걱정을 안 하시더군요. 이에 생명보험의 가치를 깨닫게 됐고 금융 분야 중 보험, 그 중에도 국내 최고의 보험사인 삼성생명에 입사하게 됐습니다.”
홍 지점장은 삼성생명 입사 후 2년간 강릉시에 PM으로 근무, 종합재무설계 업무를 담당하며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우이지점에 부임한지 2년차가 된 그는 “우이지점은 삼성생명에서 최고의 지점장들이 거쳐 간 위대한 지점입니다. 이에 제 부족함을 깨닫고 선배지점장님들과 차별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FC들에게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제 특기인 재무설계, VIP 마케팅 등 열심히 하고 있지만 역대 지점장님들에 비하면 한참 멀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홍 지점장은 우이지점을 거쳐간 지점장들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항상 겸손한 태도로 자신을 돌아보고 FC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이지점은 3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팀의 수석팀장을 비롯해 30여 명의 컨설턴트가 활동 중이다. 홍 지점장은 “20대 신인에서 50대 베테랑 컨설턴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서로를 격려하며 성공을 향해 가는 행복과 열정이 가득한 지점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그는 “삼성생명의 지점장은 은행이나 증권회사의 지점장과는 조금 다릅니다. 지점의 가장은 영업가족입니다. 지점장은 가장이 벌어온 돈을 관리하고 뒷바라지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현장에서 뛰는 FC들을 지원하고 이들이 힘들 때 보듬어 주고 그들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제가 하는 일입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우이지점은 FC들 간의 목표달성의 동기를 부여해 지난해 지역단의 목표달성 평균인 80%를 넘어 100%를 달성했다. 그 결과 지난해 8~10월 간 지역 내 타 지점과의 경진에서 월등한 실적으로 승리해 지점의 위치를 견고히 했다.
PM 경험의 노하우 FC들에게 전달해
PM(Planning Manager)출신인 홍 지점장은 세테크, VIP 고객 응대의 전문가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절세를 위한 보험 설계 방법, 고액자산가를 응대하기 위한 화법 등을 FC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FC들이 일반고객들을 상담할 때에는 자신감을 가지고 임했지만 고액자산가 앞에서는 그렇지 못한 점을 간파한 것이다. 홍 지점장의 교육을 통해 FC들은 VIP 고객을 상대하는 데 자신감으로 가득 차 고액자산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홍 지점장의 또 다른 역할은 리쿠르팅이다. 현재 10명의 신입사원이 컨설턴트 교육과정에 있으며 곧 전문 FC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리쿠르팅에 주력해 지점 전체에 50명의 컨설턴트를 증원하고 전문적인 FC로 구성된 업그레이드 된 지점으로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라며 “삼성생명 VIP 마케팅팀과 연계해 고액자산가, CEO 등 법인 컨설팅에 주력해 기업보험뿐만 아니라 세무, 회계, 법무 서비스 등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원스톱 컨설팅 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라고 전했다.
삼성생명 FC는 80대에도 정년 없이 일할 수 있는 열려있는 직업이다. 그렇다면 홍 지점장이 리쿠르팅에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는 “특별한 자격조건은 없지만 영업에 대한 자부심만큼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FC는 삼성이라는 메리트 있는 브랜드를 앞세우고 개인 사업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러한 메리트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FC의 근면 성실한 태도에 달려있습니다. 저는 외모, 학벌, 성별은 보지 않습니다. 실제로 지점의 우수한 FC들도 완벽한 조건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모습의 내일을 향해 정진
누구나 시작은 커다란 열정과 포부를 가지고 시작하지만 그 초심을 유지하는 데는 많은 노력과 필요하다. 홍 지점장 역시 처음 삼성생명에 입사했을 때에는 목표가 거창했다.
“미국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어 미국에서 지점장을 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러나 지점장을 역임하며 제 부족함을 깨닫고 목표도 변하기 시작했죠.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 가면서 지금보다 좀 더 나은 모습의 제가 되는 것이 지금의 목표입니다.”

“대내외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지점장은 외모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1년 만에 20kg을 감량했습니다. 대단한 의지가 필요한 일을 해내고 나니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지점의 흥망성쇠는 FC들로부터 비롯된다며 FC를 섬기는 지점장이 되겠다고 다짐하는 홍 지점장은 전사최강으로 불리던 우이지점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포부를 다지고 있다. 매달 업적 5% 상승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는 우이지점의 성공스토리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