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무병 사과 왜성대목 생산 국가 연구사업 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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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무병 사과 왜성대목 생산 국가 연구사업 선정 !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7.0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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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조직배양 기술력으로 바이러스 무병 사과 보급 목표
▲ 충청북도
[시사매거진]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17년도 기술사업화지원사업 기획지원과제에‘기내배양을 이용한 바이러스 무병 사과 왜성대목 대량생산 시스템개발 및 사업화‘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5년까지 무병묘 국내 공급 80%를 목표로 하는 농림축산식품부는 ‘무병묘목 생산 유통 활성화 방안’이 시행되면서 건전 종묘의 생산 공급체계 구축이 강조되고 있는데, 이번에 선정된 농업기술원의 과제는 이런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을 잘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과제에는 충북농업기술원과 충북농업기술원과 ㈜유니플랜텍, 과수협회, 세기교육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3년간 9억원의 연구개발비가 지원된다.

농업기술원 허윤선 연구사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무병 묘목의 생산 보급이 국내 종묘 산업 발전의 핵심이다.”며, “본 연구과제 수행으로 고품질의 건전 사과 묘목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국산 조직배양 기술을 개발해 산업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과는 국내 주요 과수 중 하나로 충북 지역에서도 3,877ha 정도 재배되고 있는 주요 경제 작목이다. 그러나 사과잎반점바이러스, 사과모자이크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생산량 감소, 당도 저하, 기형과 발생 등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한번 바이러스에 감염된 묘목은 그 피해가 장기적으로 나타나며 약제 방제로는 거의 불가능해 묘목을 제거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치료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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