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양심화분’설치
상태바
임실군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양심화분’설치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30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임실군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양심화분’설치
[시사매거진] 임실군이 쓰레기 비정상 배출행위 근절을 위해 강력한 행정처분 보다 의식전환을 유도한 ‘양심화분’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생활쓰레기가 전주권광역소각자원센터에서 처리됨에 따라 쓰레기 혼합배출, 종량제 봉투 미사용 등의 불법행위를 단속해왔다.

특히 지난달 임실읍 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지정하고 32명으로 8개 단속반을 편성해 대대적인 특별 야간단속을 실시했다.

군은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에도 불구하고 비정상 배출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지난 29일 임실읍에 ‘양심화분’을 시범 설치했다.

호리우스, 아스타 등을 심은 길이 75cm, 폭 75cm 크기의 양심화분을 향교입구, 임실교에 2개씩 총 4개를 설치, 불법투기자의 양심을 깨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투기된 쓰레기로 눈살을 찌푸렸던 공간을 쾌적하게 바꾸고 의식전환 캠페인 홍보물로 활용할 수 있어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쓰레기와 함께 버려진 양심을 깨우고 주민의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계절 깨끗하고 아름다운 임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