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남수원초등학교’
상태바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남수원초등학교’
  • 이진의 기자
  • 승인 2013.05.09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세기 초등교육 거듭나기

교육자의 탈선과 학교 폭력 등 최근 세간을 들썩이게 하는 초등학교 교육 부조리 관련 내용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시사매거진에서는 수원시 특집을 통해 남수원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교육 현장의 실태를 돌아보고 청소년 교육의 긍정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열린 학교에 아이들이 모인다.

남수원초등학교(홍득표 교장)는 ‘창의·지성교육 실현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적이고 슬기로운 어린이 육성’을 교육의 지표로 삼고 발명반, 영어뮤지컬부, 합창부, 합주부, 유도부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과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조력한다. 홍득표 교장은 “강인한 정신력과 성실함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창의적 생각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고 어려움을 극복한다면 반드시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라 전한다.

아이들이 세상을 향해 첫 발을 내딛으며 앞으로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필요한 최소한의 자질을 배양하고 가장 기초적인 지식과 기능과 태도 등을 습득하는 것이 바로 초등교육이다. 때문에 홍 교장은 “왜곡된 사실과 단편적인 생각을 초래할 수 있는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하고 배려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창의·지성교육이 중요하다”며 “늘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교육과정에 적용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다양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교육과정

국내의 교육 변화에 상응하여 남수원초등학교에서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아래 다양한 특색 교육과 역점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교육복지차원에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한 학생들의 삶 전반에 대한 맞춤형 통합지원을 위해 학교가 중심이 되어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교육적 성장을 도모하여 통합지원체제 구축을 통한 아동·청소년의 교육적 성취력 제고 및 능동적 민주시민 양성을 통한 사회 통합의 목표를 갖는다. 그에 입각하여 남수원초는 심리적 안정을 통한 올바른 가치관 함양과 공동체 마을 만들기의 현실적인 운영에 중점을 두고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꿈나무 자원봉사단, 우리 마을 벽화 그리기, 우리는 하나 행복 교실, 사랑의 김장담기, 가족사랑 여행’을 운영하고 있다. 또 2011년부터 영어교육에 역점을 두고 영어동요 인증제 실시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 교육에 흡수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인권교육 강화, 자기관리능력 향상 및 학생 안전 강화와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존중과 배려가 있는 행복한 교실 만들기’, 학생들의 교과별 학력 향상을 위해 관리카드를 활용하고 기초학력 담임책임제 및 효과적인 영어 학습을 위해 노래로 배우는 영어교육, ‘JUMP UP! 학력향상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한편, ‘독서 논술 교육 강화’를 위한 맞춤형 독서·논술 프로그램과 교내 독서·논술대회 및 월별 테마 독서교육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일곱 빛깔 무지개’는 홍득표 교장이 재학생 모두에게 꿈을 향해 재주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아침 방송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끼와 재치를 발표하고 알쏭달쏭 퀴즈를 진행한다. 끼와 재치 발표 시간에는 고학년부터 순서대로 2학급씩 노래, 악기 연주, 춤 등 학생들이 지닌 다양한 장르의 특기 발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알쏭달쏭 퀴즈는 홍득표 교장의 진행 아래 국어, 수학, 영어, 기본 상식 등 학년별 수준에 맞춰 2명의 학생이 짝을 지어 부르는 동요의 제목을 맞추는 순서로 교육은 마무리된다. 일곱 빛깔 무지개는 학생들이 직접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지적 호기심과 감성적 사고방식을 키우고 관심과 흥미가 유발되어 수업 참여도가 증가하는 등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올리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끝으로 홍득표 교장은 학생에게는 큰 꿈을, 선생님에게는 큰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큰 감동을 주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힘을 합하여 늘 새롭게 변화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