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 정보가 가치의 중심이 되는 ‘지식 기반 사회’ 가 도래했다. 이는 전면적인 교육 시장의 개방과 확장을 부르며 교육계는 상호 간 정보전달 및 공유를 통해 더욱 진보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반면, 비전 있는 교육만이 시대를 앞서 가는 교육이라 칭송 받는 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되었다. 이에 우리는 많은 교육 업적을 이루며 ‘꺼지지 않는 교육 성장’을 보이는 수원산남초등학교를 찾아 그들의 교육 방식에 대해 알아보았다.

수원의 산남초등학교(신대연 교장)는 ‘사랑과 지혜로 꿈을 기르는 어린이’라는 교육 지표 아래 참사랑 교육 연구와 올바른 교육 정립을 위한 연찬을 수행하고 사랑이 가득 한 교육을 실천하는 한편, 어린이들이 큰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 산남초의 모든 교육 구성원이 하나 되어 한 마음 한 뜻으로 어린이 교육에 임하고 있다.
신대연 교장은 “교육은 우리의 미래이며 영원한 희망이다. 그 교육 현장에 학생이 있고 선생님이 있다”고 전하며 교육자의 강한 자부와 긍지를 보여 주었다.
산남초등학교는 창의지성교육을 바탕으로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공교육의 내실화 실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체계적인 학교 운영을 하고 있다.
노력 중점 교육으로, 다양하고 폭넓은 독서 환경 조성과 도서실의 연중 운영으로 아이들의 독서 생활을 고취시키고, 자기주도 학습 교재 ‘Do-Dream’을 개발해 학력향상과 인성교육에 이바지하며, 학급별 ‘색깔 있는 교실, 칼라가 멋진 학급’ 운영으로 사제가 함께하는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학급 가꾸기를 진행하는 한편, 줄넘기 인증제를 도입하여 ‘체력 비타민 명품인증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신 교장에 따르면,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얻음과 동시에 기초체력 증진에도 상당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우수한 강사진들로 이루어진 방과후학교는 16개 부서와 38개 강좌를 통해 450여 명 어린이들에게 취미와 특기신장을 가져옴은 물론, 사교육비 절감에도 큰 공헌을 하고 있다.
2012년에 개설한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으로 맞벌이 부부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2013년에는 NTTP 연수원학교, 예술강사지원학교, NIE 선도학교, 토요스포츠데이학교 등 취약 계층 및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로이 개설하였다. 더불어 본교의 숙원사업이었던 노후창호가 6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획기적인 학교 시설을 갖추며 교육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이 외에도 경기도육상연맹이 주최한 3·1절 기념 마라톤 대회 초등부 최우수 수상을 비롯한 산남초의 각종 교육 개혁 활동은 영재교육 우수 평가기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우수학교, 인성교육 실천 우수학교로 선정되고 다양한 분야의 교육 업적을 이룩하며 학교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있었다.
신대연 교장은 말한다. “학교는 변화한다. 그리고 진화한다. 그러나 모든 교육을 대신 할 수 있는 단 한가지의 교육법은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바르게 생각하고, 스스로 공부하며, 자신의 재주를 키우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산남 어린이 육성이 산남초등학교의 교육 목표이다. “교사의 열정과 어린이들의 5월의 푸른 꿈이 자라나는 산남교육의 미래를 기대한다”는 신 교장의 말처럼 더욱 더 활기찬 교육 활동을 실천하며 황금빛으로 빛나는 나래를 펴는 산남초등학교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