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년들, 서로의 일경험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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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청년들, 서로의 일경험을 공유한다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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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청년드림(Dream)사업, 참여청년 대상 교육·교류 프로그램 진행
▲ 광주광역시청
[시사매거진] 광주광역시는 ‘광주청년드림(Dream)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각자 직무 현장에서 느낀 일경험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주청년드림사업은 지역의 미취업 청년들에게 구직활동 비용과 함께 다양한 일경험을 제공해 직업 비전을 찾아가도록 하기 위해 광주시가 올해 신규로 도입한 사업이다.

지역사회에서 미래 비전을 찾고 정착하도록 일경험의 폭을 공공기관, 기업, 사회복지, 사회적경제, 청년활동가 등 5개 유형으로 확대했다.

지난 5월10일부터 1기 드림팀 청년참여자 지원이 시작돼 전체 84개 사업장과 기관에서 청년 140명이 현장 역량을 쌓고 있다.

청년들의 사회성을 키우기 위해 현장 직무 과정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청년 참여자들이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한 점이 기존 일자리 지원사업과 차별화된다.

지난 27일, 28일에는 시청 행복드림실에서 공공기관형, 기업형 참여자 교육과 교류의 시간이 진행됐다.

성격유형검사(MBTI)를 실시해 청년들의 성향별로 모둠을 나누고 모둠별로 지난 40여 일 간의 일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30일 청년활동가형, 7월7일 사회복지형, 7월17일 사회적경제형에 참여하는 청년들의 만남의 자리가 마련된다.

교육·교류 프로그램도 각 유형별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진행된다. 청년활동형은 드림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또래 청년들과의 네트워크, 사회복지형은 사회복지 분야 선배들과의 만남, 사회적경제형은 청년들에게는 낯선 분야인 사회적경제에 대해 이해하고 비전을 찾는 자리로 펼쳐진다.

광주시는 1기 드림팀 청년들이 생각하는 2기 드림사업의 보완점을 모아서 8월부터 시작되는 2기 드림팀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구종천 시 청년정책과장은 “광주청년 드림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주변 친구들에게 소개해 주면서 청년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참여기관과 기업을 더 다양하게 구축해 지역청년들의 일자리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청년 드림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정규직 취업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이어지고, 1차 지원이 종료되는 9월 이후 직접 채용 의사를 밝히는 참여사업장도 늘어나고 있다.

광주시는 청년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서 7월부터 2차 사업장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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