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을 기초로 지역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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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을 기초로 지역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
  • 공동취재단
  • 승인 2013.05.0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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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의미 있는 일들을 해 나가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할 터”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고령화사회로의 진입과 함께 다양한 질환이 생겨나고 있다. 이에 따라 얘기치 못한 응급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응급의학을 기초로 한 청계연합의원은 급작스럽게 위험상태에 빠진 응급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치료가 가능한 환자를 치유하여 지역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첨병으로서 건강한 삶을 통한 경제적 활동의 안정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응급의학이란 급작스럽게 위험상태에 빠진 응급환자를 관리하는 학문으로 위험상태인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면서 삶의 질이 악화되지 않을 상태로 개선시켜 일상생활 및 경제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수술과 입원 치료 등 추가적인 처치가 필요한 경우 해당 과로 안전하게 연결해 주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학문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환자의 머리에서 발끝까지 유기적인 체계를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가능한 것이 응급의학이다. 이러한 응급의학을 기초로 하고 있는 청계연합의원(이경운 원장)은 지난 2001년 무안군 청계면에 문을 열고 13년째 지역민의 건강을 지켜주는 주치의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응급의학을 기초로 한 환자 관리

고령화된 시골지역의 특성상 만성질환 비율이 높은 점을 감안한다면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최선의 방책은 건강이다. 청계면에서 13년 째 지역 건강주치의로서 역할을 해오고 있는 청계연합의원은 지역민들이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경운 원장은 “응급의학 전문의로서 응급의학을 기초로 한 환자 관리가 저희가 가진 최대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항상 배려와 섬김의 마음이 저희 의원의 마음이라고 강조합니다.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위해 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 활동에도 관심이 많은 이 원장은 장학사업 단체와 지역 생활 안전을 위한 단체에서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개개인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데는 사회적인 제약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이 원장은 지역 의료인들과 힘을 모아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민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현해 나가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한다. 

의료정보체계를 일차의료 현장에서 구현해 내야

국내 의료기술의 수준은 이미 정평이 나 있을 정도로 우수하다. 특히 국가에서 운영하는 의료보험제도로 인해 모든 국민들에게 신속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최고의 의료수준을 자랑하는 나라에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맞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보건과 복지를 분리하지 않고 같이 보려는 정부의 시각이 낳은 문제점 중의 하나라고 말한다.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의료수가, 원가의 70%정도 수준에 머물러 있는 수가로 인해 의료기관의 경영난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비용적인 면만을 지나치게 강조한 의료정책들이 이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현실입니다.”

포괄수가제만 봐도 그렇다. 환자의 상태에 상관없이 정부가 고시한 진료비 외에 의료비를 더 받을 수가 없다. 간호사 인력부족도 의료수가 수준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해결되기 어렵다. 국내의료 수준이 높다고 국내의료시장의 미래가 밝다고만은 볼 수 없는 것 또한 현실이다. 

“의료전달체계가 무너지면서 일차의료기관들의 고충이 증가하고 있는 마당에 포괄수가제, 총액계약제 등 정부가 시행하려는 정책들이 일차의료기관의 붕괴를 더욱 가속시키리라 판단됩니다.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의사들과 정해진 비용 안에서 정해진 진료를 허용하려는 정부와의 간격이 큰 것입니다. 높은 비용과 최선의 진료가 비례하진 않을지 몰라도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비용에서 최상의 서비스가 나오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그 피해는 의료인뿐만 아니라 환자에게도 고스란히 미치게 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누구보다도 이 문제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의료계가 나서서 불합리한 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무엇보다 지역민들의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위해선 일차의료기관의 제대로 된 역할이 중요하고 이를 위한 올바른 의료전달체계가 재정립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 원장은 이를 위해서 청계연합의원도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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