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도 예술처럼 준비하는 마을 예술가들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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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도 예술처럼 준비하는 마을 예술가들 ‘난리’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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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숲속 미술놀이, 배우의 카페, 고민해결 공작단, 여름밤 옥상콘서트 등 진행
▲ 어울샘 ‘난리’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험활동을 하는 주민들
[시사매거진] 금천구의 대표적 마을활동 공간인 금천마을예술창작소 ‘어울샘’이 오는 7월 1일 오후 4시 이사도 예술처럼 준비하는 축제 ‘난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울샘은 오는 8월부터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앞두고 있다. 마을의 문화예술 활동가 청년들은 그 동안 정들었던 공간과 작별하고 새로운 공간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 축제는 주민과 함께하는 신나는 마을 예술 잔치가 될 예정이다.

주요프로그램은 물길 숲속 미술놀이, 희망뽑기 헬륨풍선, 배우의 카페, 고민해결 공작단, 여름밤 옥상콘서트 등 20여개의 다양한 예술 체험, 볼거리, 먹을거리, 프리마켓이 준비됐다. 주민 누구나 참여해 어울샘 공간을 채우고 즐길 예정이다.
지역 청년 예술가들은 축제를 기념해 어울샘에서 지난 24일부터 오동통라디오 공개방송, 열린마을 강의, 원데이클래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금천마을예술창작소는 가압장을 리모델링해 지난 2013년 문을 연 주민주도의 문화예술창작공간이다. 만 4년 동안 다양한 축제, 전시, 공연 및 동아리 활동, 교육프로그램, 주민체험프로그램 등이 운영했다.

오전부터 저녁까지 어린이부터 주부, 청소년,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의 마을 사랑방이자 공유부엌, 동아리 연습실 등의 역할을 해 왔다. 어울샘은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금천구 곳곳에서 모바일 형태로 움직이며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마을예술창작소는 2018년 1월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마을활력소로 다시 태어난다. 지난 2017년 1월부터 10여회의 주민회의를 거쳐 설계안을 결정했다. 지하1층 공연장, 지상1층 주차장, 지상2층 청소년 공간, 3층은 마을예술창작소 어울샘, 4층은 마을 회의 공간 및 생활체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마을예술창작소 어울샘(02-809-786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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