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CJ제일제당㈜ 김근영 부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CJ제일제당㈜는 서울특별시 중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도내에는 진천, 음성 등에 공장을 두고 있다. 1953년 국민식생활에 꼭 필요한 기초소재식품 설탕생산으로 시작한 CJ제일제당㈜는 전세계 11개국, 17천명의 임직원이 ‘건강, 즐거움, 편리를 창조하는 글로벌 생활 문화기업’이라는 비전아래 종합식품, 바이오, 생물자원, 제약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국내 굴지의 대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식품사업부문은 햇반, 육가공, 소스, bibigo, 바이오사업부문의 세계 1위인 핵산과 라이신, 트리토판 소재사업부문의 신기능 소재인 알롤로스, 자일로스 설탕 등 제품 R&D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성장과 더불어 중소기업 및 농민과의 상생·동반성장을 위한 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CJ제일제당㈜는 2020년까지 충북 진천에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고 수준의 식품 통합생산기지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올해 8월 착공해 내년 말 본격 가동 예정인 이 공장은 진천 송두산업단지 내 부지 약 33만㎡, 건축 약 153천㎡ 규모로 건설해 연간 최대 12만톤 물량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예정이며 가공식품 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CJ제일제당㈜는 이 공장에서 햇반(컵반), 육가공, 냉동가공식품, 가정간편식 등을 생산한다. 신기술/공법을 적용해 제품을 통합적으로 생산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핵심공정 일부를 모듈(Module)화해 다양한 제품을 탄력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다품종 대량생산시스템도 구축한다. 혁신적인 포장기술 및 다양한 복합상품 개발, 식품안전 인프라 등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충청북도의 관계자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2015년부터 기업의 수요와 투자 시기 등 요구에 맞게 개발 초기부터 기업 참여형 맞춤 산업단지로 추진하게 됐고, 그 결과 식품공장으로서 지역 최대의 투자가 이루어 지게 됐다” 며 행정기관과 기업이 함께 노력한 결과로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이를 위해 도에서는 정무부지사를 총괄팀장으로 충청북도와 진천군, 수자원공사,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보건안전공단 및 사업시행사 등 12개 기관 70여명으로 TF팀을 조직해 13차례에 걸쳐 회의 및 관계기관 의견을 통해 입주에 따른 장애요인을 도출, 신속한 인허가 행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한 수범사례라 할 수 있다.
앞으로도, “CJ제일제당㈜가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리더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와 같이 지속적으로 우수한 기업을 유치해 나가기 위해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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