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모했던 도전, 최고의 기술력 갖춘 기업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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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했던 도전, 최고의 기술력 갖춘 기업으로 성장
  • 공동취재단
  • 승인 2013.04.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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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성장세,“ 2015년까지‘NVH Global 10’에 진입이 목표입니다”

지난 IMF 이후 전례 없는 초고속 발전을 이어온 대한민국,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는 그 힘은 과연 무엇일까? 바로 중소기업이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중소기업과 이들의 건강한 심장이 그 힘의 근원이기도 하다. 정운찬 동반 성장위원회 전 위원장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은 각종 매체를 통해 한국경제의 성장에 있어 중소기업의 절대적 중요성 등 이들이 나아갈 길을 강조했으며 18대 대선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 역시 중소기업 지원/육성 정책을 강조한 바 있다. 우량 중소기업들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나아가 국가 경제를 일으키는 한국경제의 심장인 것이다.

경산시에 위치한 ㈜에나인더스트리는 지난 1990년에 소규모 자동차용 고무제품 제조업체로 출발했다. 창업 당시 자본금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모은 290만 원이 전부였다.주변에선 도전이 아닌 무모한 행동이라고들 말들이 많았다. 보증금 없이 월세 20만 원에 겨우 가내수공업 수준의 출발이었다. 그 후 기업은 빠른 성장을 이루며 1992년 확장이전 및 제2공장을 가동했으며 1994년에 법인으로 전환했다. 1995년 현대자동차의 2차 협력업체 선정은 기업의 성장에 발판 역할이 되었으며 1997년 설립한 기술연구소를 통해 우수한 제품 및 개선 및 TS16949 품질관리시스템을 통해 고품질과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는 등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2000년 이후 미국 시장에 진출, 2013년 현재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세계 자동차 Big 3에 제품을 수출하는 자동차용 N.V.H 제품을 생산하는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신철수 대표는 기업의 경쟁력에 대해“지금의 에나인더스트리가 성장가도를 달릴 수 있는 배경에는 꾸준한 R&D를 통한 탁월한 기술력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1999년 대구대학교와 자동차용 그로밋(Grommet)생산개발과제, 2008년 내구성 향상을 통한 고 신뢰성 스트러트 마운트(StrutMount) 개발과제 등 중기청의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사업을 수행하기 시작해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지속적 R&D 투자, 최고수준의 연구인력 확보

에나인더스트리는 지난 2011년 대구대학교와 함께 개발한 보닛과 배기장치에 들어가는 고무 신제품을 개발했으며 덕분에 중소기업청으로부터‘산학연 희망 스타기업 1호’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 대표는 기업이 갖춘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또 하나의 기업의 막강한 경쟁력으로 꼽는다.“ 최고의 연구원으로 구성된 에나인더스트리 R&D 인력배치와 선행연구에서 가장 큰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선행연구만을 위해 박사와 석사 등 3명의 전담인력을 투입하고 세계 자동차 트렌드에 발맞춘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하는 신 대표의 기업에 대한 자신감을 충만해 보였다.

기업 간 경제활동 뿐 아니라 모든 사회·경제 활동에 있어 신뢰라는 부분의 절대적인 중요함은 누구나 알법한 내용이다. 신 대표 역시 고객에게 적정 가격의 제품과 서비스를 최고의 품질로 공급함에 있어 큰 자신감을 갖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사회에 명예롭게 봉사한다는 것이 신 대표의 생각이다.“ 현재 하고 있는 분야에서 최고가 돼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및 지속적인 R&D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성과 중심의 사업, 현장중심의 조직, 역량중심의 인사 및 실적 중심의 평가 등4가지 핵심 경영가치를 바탕으로 고객만족도 100% 달성과 미래형 선진부품 생산을 주도하는 선도 기업이 되어 2015년까지 ‘NVH Global 10’에 진입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전 임직원과 함께 목표점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기업의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나눔은 반드시 필요다”
세계경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에 하나같이 목소리를 높인다. 전국 각 지역에 소재한 기업들은 저마다 해당 지자체와의 상생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치고 적극 동참하고 있다.
각 자치단체장들 역시 이구동성으로 지역 기업과 지자체와의 상생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신 대표는 협력과 제휴의 상생발전 전략을 통해 서로의 단점과 강점을 상호 보완하여 상호간의 유익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력관계를 맺고 생산성과 경쟁력을 증대시켜 무한 경쟁시대에 당당히 맞서는 것이라고 말한다. 디트로이트는 자동차 도시, 도요타시는 도요타자동차, 포항은 포스코 등 도시와 기업들은 상생경영을 통해 성공적인 기업도시의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상생경영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자체는 기업을 위한 세제 및 자금 지원이 필요하며 또한 지역기업이 자리 잡을 수 있는 역을 하는 조례제정 및 각종 인허가 업무와 채용 등을 지원하는 행정적 차원의 기업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기업인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기업은 이러한 지자체의 지원을 통해 투자와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서로 상생의 길을 나아가야 한다.

에나인더스트리는 현재 지적 장애인 생활시설인 영천팔레스와 자매결연을 통해 나눔 봉사 실천을 하고 있으며, 지역의 등산로 및 강가의 각종 오염물질을 제거에 앞장서고있다. 임직원들이 사회 봉사단이 되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김장담그기를 진행하고 사랑의 연탄 나누기를통해 따스한 마음을 공유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산학협력 협약을 통해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체험 및 실습교육을 실시하며 임직원이 산학협력 교수로 위촉되어 강의를 통한 재능기부에 나서고 있으며 강의료 전액은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신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더욱 다양환 활동들을 전해해 나갈 계획입니다”라며 기업의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나눔은 반드시 해야 할 필수적인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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