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회의에는 의장인 안병호 군수를 비롯해 민관군경 통합방위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갈수록 긴장감이 높아가는 대북 관계 속에서도 지역 안보태세 확립 의지를 다졌다.
특히 북 무인기 도발과 우편물 테러 등에 대한 대응요령과 함께 통합방위협의회 발전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 다음달 실시하는 안보대비훈련에 적극 협조하기로 뜻을 모으고, 군과 교육청이 함께 안보교육을 실시해 대군민 홍보활동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하계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안보 위협, 테러통합방위작전 신속 대응을 위해 군, 경찰서, 군부대, 119안전센터 간의 ‘해수욕장 개장 경계협정’도 체결했다.
안병호 군수는 “북한의 무모한 도발과 갈등 조장으로 전쟁의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도 증가하고 있음에도 우리는 그다지 경각심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안보태세 확립과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뜻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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