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향화도에서 송이도 가는 새로운 뱃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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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향화도에서 송이도 가는 새로운 뱃길 열린다.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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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 110명, 차량 18대 수용 가능한 여객선 1일 2회 왕복 운항
▲ (유)해진해운과 28일 신규 여객선 운항 협약(MOU) 체결
[시사매거진] 영광군은 향화도 ↔ 송이도 구간에 여객선 정기 운항을 위해 여객선사 (유)해진해운과 28일 신규 여객선 운항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준성 영광군수, (유)해진해운 이항노 대표를 비롯한 회사 임직원, 송이도 지역주민 등 2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해진해운은 승객정원 110명과 차량 18대를 수용할 수 있는 130톤 규모 신규 여객선을 투입해 향화도와 송이도 구간을 올해 12월부터 1일 2회 왕복운항 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송이도 주민들은 계마항에서 1일 1회 운항하는 불편한 해상교통으로 인해 육지에 볼 일이 있을 경우 하루 전날 나와 숙박을 해야 하는 불편함 등 시간적·경제적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또한, 송이도는 작년 찾아 가고 싶은 섬 33선에 선정되는 등 영광군 대표 섬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한차례 밖에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가고 싶어도 가기 힘든 섬이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송이도 주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해상교통 문제를 해결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섬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영광군 관계자는 “신규 여객선 운항으로 송이도 접근성이 크게 향상 돼 지역주민의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송이도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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