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만나면 언제나 그 진심은 통한다
상태바
마음으로 만나면 언제나 그 진심은 통한다
  • 박상목 부장
  • 승인 2013.04.11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객 곁에서 오랜 시간 함께하는 신뢰의 존재가 되고 싶다”

‘자기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인간은 행복한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다. 로버트 레슬리가 한 말이다. 끊임없이 자신을 탐구하고, 자신이가진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는 의미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냉혹한 현실에 꿈을 접고, 나태함으로자신의가능성을모른척한다. 그렇게 행복한 사람이 될 기회를 져버리는 것은 어쩌면 자기 자신일지도 모른다

두 아이를 키우며 외환은행에 다니던 평범한 주부였던 최유선 FC. 그런 그녀가 어느 날 갑자기 보험영업을 하고 싶다고 했을 때 남편은 극렬하게 반대했다. 남편뿐만이 아니었다. 그녀의 가족 모두가 전직을 반대하고 나섰다. 다소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그녀가 뛰어들기에는 보험이라는 영역이 너무 험하다는 게 그 이유였다. 하지만 그녀는 이때만큼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자신이 가입한 보험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 싶은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던 그녀의 단호한 결심에 결국 남편과 가족은 두 손을 들고야 말았다.

진정성 담아 전하는 보험의 가치와 중요성

삼성생명의 교육시스템을 통해 보험의 가치와 금융정보의 중요성을 알게 된 최 FC는 현재 자신의 고객관리는 물론, 회사 내에서 따로 담당자가 없는 삼성생명 고객들의 새로운 담당자가 돼 그동안 겪었던 불편이나 궁금한 사항 등을 해결해주고 있다. 또한 병원 입·퇴원절차와 보험금 청구 등에 대한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그녀가 일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마음’이다. 실적으로 자신의 가치가 증명되는 세계에서 지나치게 이상을 추구하는 것 같지만 그녀는 마음이 바탕이 돼야 모든 일에 진정성이 따른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고객들을 만나면서 그것을 깨닫고 있는 최 FC다.

한번은 회사에서 지정해준 관심 고객을 관리하던 중 삼성생명의 고객사랑 서비스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선물을 증정해야 할 일이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전화를 하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도 연결이 되지 않았다. 그러다 어렵게 집으로 연락이 돼 찾아갔더니 해당 고객은 없고 고객의 노모만이 집을 지키고 있었다. “선물만 전달해드리고 돌아서려다가 혼자 외로우실 것 같아 말동무를 해드렸다”는 최 FC는 그 뒤로도 시간이 날 때마다 그분을 찾아뵙고 말동무가 돼드렸다. 그런 그녀를 그분도 무척이나 어여삐 여겨줬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연락이 되지 않던 해당 고객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최 FC의 연락이 인사치레를 하려는 FC인줄 알고 일부러 전화를 받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그러다 어머니로부터 최 FC가‘가끔 찾아와 말동무도 해준 정말 고마운 사람’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그 고객은 꼭 한번 만나자고 했다.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고객은 해외로 자주 비즈니스 출장을 다니시는 고객이었다. 오해를 푼 뒤에도 연락이 늦어져 미안하고, 또 어머니의 말동무가 돼줘 고맙다던 고객은 마침 여유자금이 있다며 그녀에게 자신의 자금을 관리해달라고 부탁했다.
“나는 단지 어르신의 말벗이 돼 드린 것뿐인데 생각지도 못한 커다란 보답으로 돌아왔다”는 최 FC는 꼭 계약을 바라지 않아도 진심으로 사람을 대해다보면 자연스럽게 좋은 인연과 결과로 돌아온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
기억에 남는 또 한 명의 고객을 꼽자면 시장 개척영업을 하면서 알게 된 20대 부부다.“ 젊은 나이에도 시장에서 일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부부였는데, 어느 날 남편이 탈장수술로 입원하게 된 것이다. 부인이 어찌할지 모르며 난감해하기에 보험금 청구를 도왔다”는 최 FC는 이후 그 부부와 정이 더 깊어져 현재는 친동생처럼 지내고 있다.

정직하게 신뢰를 쌓아 롱런하고 싶다


그녀는 일을 열심히 하기보다 오래 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 일을 즐기면서 하고 싶다는 최 FC는 “당장의 이익보다 조금 돌아가더라도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고 기다리면서 정직하게 신뢰를 쌓아 롱런하고 싶다”고 말한다. 일을 하면 할수록, 사람을 만나면 만날수록 좋은 인간관계를 통해 고객과 친구, 자매 같은 가족이 돼가고 있는 것을 느낀다는 최 FC는 하루 6명의 고객을 꼬박 꼬박 만난다. 스케줄대로 움직이다보니 늘 바쁘지만 그렇게 고객을 만나면서 열심히 사는 보람도 느끼기 때문이다.

“고객을 만나다보면 꼭 계약으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그들의 인생사를 경청하면서 많은 것을 배운다. 함께 진심으로 기뻐하고 때로는 슬픔을 나누면서 인생의 동반자로서 신뢰가 쌓인다.”
은행에서 근무할 때는 느낄 수 없었던 행복과 자신감을 얻게 됐다는 최 FC는 “그때는 주어진 일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FC를 하다 보니 내 스스로 계획하고, 주도적인 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뒤늦게 적성에 맞는 일을 제대로 찾았다고 웃는다.

절실함으로 열심히 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

사실 열심히 일하는 모든 사람이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또 성공하는 사람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다. 단, 절실함을 가지고 열심히 하면 성공으로 한발 더 가까이 갈 수 있다. 최 FC도 처음부터 높은 연봉을 받은 것은 아니다. 지인영업을 할 만큼 지인이 많았던 것도 아니고 성격도 외향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절실했고, 또 열심히 일했다.

“이 일은 누구나 할 수도 있다. 반면 누구나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성공에 대한 각자의 목표와 그것을 이루기 위한 절실함을 가지고 열심히 한다면 틀림없이 나보다 더 훌륭하게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하는 최 FC는 지금 자신의 당당함과 성실함으로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인다. 최 FC의 조언은 이렇다. 일단 성공은 게으른 사람보다 부지런한 사람에게 간다는 것. 그러니 부지런함이 항상 몸에배어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그녀는 집안일을 잘하는 사람이 바깥일도 잘할 수 있다며 어느 한 가지도 소홀히 하지 말라고 전한다. “꿈은 이루기보다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최 FC는 자신을 믿고, 자신의 힘을 믿으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성공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전한다.

끝으로 최 FC는 성공의 원동력이 돼준 가족들 그리고 가족처럼 곁에서 함께 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않는다.
“고객과 고객 가족 모두에게 오랜 시간 롱런하며 곁에서 함께하는 신뢰의 존재가 되고 싶다”는 그녀는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고객 한 명 한 명과 온 마음을 다해 만날 것이라고 약속한다.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는 믿음으로 말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