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 재생에너지 창출로 국내 발전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온 (주)현대그린파워(윤규한 대표)가 2012년도에 제11회 대한민국 최고기업 대상(전력 부문)과 제10회 글로벌 경영대상(환경친화경영 부문)을 수상했다. 자연과 인간, 기술의 조화를 추구하며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실현해 국가 경쟁력을 높인 노고를 인정받은 것이다.

“폐자원으로 에너지를 만들다”
윤규한 대표는 “현대그린파워는 현대제철 고로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인 부생가스를 연료로 사용해 전기를 생산, 판매하고 있습니다. 부생가스 발전소 1~4호기(설비용량 : 400MW)를 2010년 12월 준공하여 매년 92%를 상회하는 이용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5~8호기는 당초계획보다 3개월 앞당긴 2013년 12월 전기생산을 목표로 현재 건설 중에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발전소는 준공 후 최소 3년이 지나야 설비가 안정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현대그린파워는 상업운전 초년도부터 발전설비의 조기 안정화와 고장정지 최소화를 이뤘다. 이는 끊임없는 직원들의 설비적응 교육과 함께 취약시기 예방점검활동 강화, 가상고장 경진대회 및 인적실수 방지교육 등 다양한 정비 및 교육활동, 1~4호기에 대한 계획예방 정비공사를 적기에 완벽하게 수행함은 물론 발전설비에 대한 신뢰성 확보를 위해 총 4,000여 개소에 달하는 배관 식별표기, 단위기기에 대한 운전절차서 제정과 80여 건에 달하는 설비개선 등을 시행한 결과다. 이러한 노력으로 1~4호기 평균 이용률은 국내 기저발전소인 석탄화력 평균보다 높은 2011년 92.4%, 2012년 92.9%를 달성하였으며, 이를 통해 연간 150만 톤에 달하는 유연탄을 대체하는 효과를 거뒀다. 향후 5~8호기 준공이후에는 연간 300만 톤의 유연탄 대체효과는 물론, 최근 발전소 건설지연 및 이상고온 현상에 따른 전력공급 비상인 상황에서 현대그린파워 1~4호기의 높은 이용률과 5~8호기의 조기준공은 국내 전력공급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 다하기 위해 노력
또한 지난 2010년에는 출자사인 현대제철, 한국중부발전과 공동으로 국제자발적탄소표준협회(VCS)의 인증을 추진해 온실가스 198만 톤에 대해 인·검증을 완료하기도 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800여 VCS프로젝트 중 2번째 규모다.
윤 대표는 “인간중심의 직장문화, 지속성장의 기반구축, 일류정신 고취라는 경영방침으로 나와 내 가족이 자랑스러워하는 회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