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 여생을 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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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 여생을 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 공동취재단
  • 승인 2013.04.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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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봉사활동 및 지역보건 사업을 추진, 지역사회에 기여 하겠다”

우리 사회는 급격한 노령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의 전망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노령화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80%를 넘어 83.3%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노인 전문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노인 인구수의 증가에 따라 노인성 질병의 발병률도 급증하기 때문이다. 진도군의 경우 타 도시에 비해 지역적 특성 상 노인 인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이에 따른 의료서비스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에서 진도노인전문요양병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지방경제시대에서 지역발전을 이끄는 다양한 요소들이 있겠으나 의료분야는 그 중 가장 기본적이면서 또 가장 중요한 경제적 요소라 할 수 있다. 


국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됨에 따라 의료서비스를 통해 단순한 질병 관리가 아닌 일상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이는 노년층에서도 마찬가지다. 진도노인전문요양병원은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통해 노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재혁 병원장은 “저희 진도노인전문요양병원은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총 50개 병상을 갖추고 내과전문의, 한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간병인들이 보호자가 필요 없을 정도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양·한방 협진 노인전문의료기관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지역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책임지겠습니다” 

100세 시대에 도래했다고 하지만 관건은 얼마나 건강하게 삶을 유지하느냐다. 평균 수명의 연장과 소득 수준의 향상 등으로 노후를 보다 풍요롭고 안락하게 보내고자 하는 욕구는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전통적인 가족제도의 붕괴에 의한 동거 부양의 감소와 핵가족화는 행복한 노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노인성 질환이 급증하고 있지만 전문 치료 및 요양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진도 노인전문요양병원은 최고의 간병서비스로 지역 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도모하고 있다. 

김 원장은 “진도군 공공의료의 한 축으로 급속히 노령화되어 가는 우리 지역의 현실에 맞게 현재 환경에서 최선의 진료, 최고의 간병,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특히 지역의 저소득 무의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타 민간 위탁 공공 노인전문 병원들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심리상태를 편안하게 해 줄 의료진의 따뜻한 간병 서비스

진도노인전문요양병원의 모든 임직원은 한 마음 한 뜻으로 입원 환자들을 내 부모님, 내  조부모님이라는 마음으로 대하고 있다. 

“노인 분들이 여생을 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지낼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진도 군수를 비롯해 보건소 직원들 역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어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흔히 병원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할 만큼 병원이 대표적인 서비스 업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사람의 생사를 다루는 고귀한 부분인 만큼 의료 기술이 가장 중요하겠으나, 노인 환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노인들의 심리상태를 편안하게 해 줄 의료진의 따뜻한 간병 서비스일 것이다. 이를 잘 알고 있는 김 원장은 노인전문요양병원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에게 서비스 마인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저를 비롯한 전 직원은 ‘항상 부족하다’라는 생각으로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속적인 대화와 개선책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항상 우리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외부 강사를 초청해 서비스 교육 및 모범병원사례 탐방 등을 통해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지역민의 건강지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온 김 병원장은 전 산업부분이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한 상황에서 의료서비스 부문 역시 예외가 아님을 통감하고 지속적으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는 “국내 의료서비스 수준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국내 의료시장 역시 글로벌화 추세에 맞춰 서비스 개념을 접목시켜 최선의,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가미해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해외 환자 유치를 통해 성장을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나라는 의료보험 정책이 잘 갖춰져 있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의료진을 만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 국민이 의료보험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의료서비스가 가능하며 이는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다만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의료수가로 인해 도산하는 지방 중소병원이 속출하고 있고, 의료사각지대가 아직도 많이 존재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입니다”라고 전했다. 

간호 인력 등급제의 보완이 절실한 상황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명감으로 병원을 운영해오고 있는 김 병원장. 그러나 간호인력 부족 등의 문제는 그에게도 풀기 힘든 숙제다. 그는 “수도권, 광역 시도의 대형병원들의 매머드화에 따라 블랙홀처럼 간호 인력이 흡수되고 있으며, 간호 등급제로 인해 인력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간호 인력 등급제의 보완이 절실한 상황입니다”라고 말했다. 

고(故) 김대중 대통령을 멘토로 삼고 살아왔다는 김 병원장은 “자신의 정치적 정적에게도 관용과 타협을 이뤄냄으로써 화합하고 통합하는 나라를 위해 일생을 힘 써온 김 전 대통령의 모습처럼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는 인생을 위해 어려운 역경에 타협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 인생을 개척해 나갈 것입니다”라며 “병원 초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화를 이뤄낸 만큼 더욱 노력해 지역 노인 분들의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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