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라운드 등으로 어려워진 농어촌 주민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대학생들에게 안정적인 면학시설과 제반 학업편의를 제공하여 장차 지역사회발전은 물론 국가발전의 훌륭한 향토인재양성을 목적으로 건립된 경북학숙은 전국 학숙 중 최초로 영어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맞춘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소통을 꾀하며 편리한 면학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경북 경산시 진량읍에 위치한 경북학숙 장원혁 원장을 만나보았다.
경북학숙은 경북출신의 우수한 대학생들에게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면학에 필요한 제반학업편의를 제공하고 덕성함양과 사회성 개발을 위한 교육을 통하여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발전의 중추적인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장 원장은 “도민의자녀 가운데 집을 떠나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쾌적하고 안락한 생활 환경 속에서 면학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학업편의 제공과 동시에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내비친다.
1998년 개관이래 인재양성의 전당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전국 12개학숙 중 처음으로 영어특성화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깨끗한 환경개선과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초고속 인터넷 전용망을 개설했을뿐 아니라 명사초청 특강실시, 현장체험 탐방 등 가정과 학교에서 할 수 없는 덕성 함양과 사회성 개발에도 힘써왔다.
또한 장 원장은 경북학숙은 “입사생들에게 규칙적인 생활습성과 건강 관리를 위한 체력단련실 보강, 저렴한 비용으로 매일 신선하고 다양한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학생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학숙은 경상북도에서 장학 사업으로 건립하여 1998년 3월에 개관하여 월 16만 원의 기숙사비로 숙식(도시락포함)을 제공하며, 인터넷 전용선, 독서실, 체력단련실 등 학숙의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영어특성화 교육을 무료로 수강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전국학숙 중 최초 영어특성화 교육 실시
경북학숙은 회화능력 향상과 글로벌시대에 국제적 감각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 영어특성화 교육을 지난 2007년 전국 12개 학숙 중 최초로 실시했다. 1년간의 결실로 영어회화성적 우수자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북학숙의 영어프로그램은 재사생의 영어회화 구사능력 향상과 글로벌시대에 국제적 감각을 갖춘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하여 실시했습니다. 따라서 차별화 된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하여 재사생들이 졸업할 때에는 회화능력이 고급화수준에 도달하길 기대합니다.”
영어회화는 야간을 이용하여 매주 월~목요일까지 소규모, 그룹별, 대화위주로 초급반(13명), 그룹반(3:1), 심화반(1:1) 등 42개반을 편성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능력평가는 수강 후 수강자 전원은 연 2회 의무적으로 Level Test를 실시하고, 중급이상자에 한해서 연 1회 ESPT(English Speaking Proficiency Test)를 거치도록하고 있다. 전년도에 433명의 학생들이 수강하였으며, ESPT 결과 점수가 높아지면서 재사생들의 실력이 월등히 늘어나는 결과를 얻고 있다. 경북학숙은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장학금과 해외연수 등 전폭 지원해 주고 있다.
장 원장은 “이번에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해외어학연수 10명 2,000만 원), 농협장학금 20명(800만 원), 학숙장학금 20명 (800만 원)에게 Incentive를 제공하였고, 또한 영어 특성화 교육 후 지금까지 해외어학연수 65명(130백만 원), 농협장학금 110명(40백만 원), 학숙장학금 86명(34백만원) 등 261명에게 204백만 원을 제공할 정도로 장학금과 해외 어학연수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도에도 성적우수자 67명에게 4,000여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한 것이다.

“경북학숙은 경상북도에서 장학사업으로 건립한 대학생 기숙사로서 도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열심히 공부하여 경상북도가 지향하는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학숙이 되기 위해 학생들의 안전관리에 특별히 신경쓰며, 제공되는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 또한 1일 3식을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본인이 원한다면 도시락 지참이 가능하며, 밤에는 늦게 오는 사생들을 위하여별도로 야식을 준비하여 영어수업 후에 식사도 가능하다.
이에 장 원장은 “밖에 나와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굶고 다니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최대한 학생들 입장에 맞춰 지원을 하고자 한다”며“학생들이 학업에만 몰두 할 수 있게 환경적인 측면을 배려했다”고 전한다. 경북학숙은 “찾아가는 것이 진정한 서비스의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매년 찾아가는 학부모 초청설명회를 통해 학숙에 대한 이해와 궁금증을 해소하고 의견을 수렴하고, 학숙 내에서는 영어특성화 교육, 교양강좌, 향토사랑 문화교실, 소방교육, 열린학숙제, 생활수기 공모, 졸업생들이 찾아오는 학숙을 통해 학생들이 교육뿐 아니라 인성 함양에도 도움이 되도록 활동하고 있다.
소통을 중시하는 장원혁 원장은 사생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하여 고충을 처리하려고 노력한다. 특히“원장으로서 가정과 학교의 복합적이 학습기능을 수행하도록 전 직원의 교육요원화, 사회 지도층 인사를 초빙하여 학생들의덕성과 사회성개발교육을 실시할 뿐 아니라 체력단련 및 심신수련활동을 생활화 하는 등 학생들의 지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포부와 함께 21세기를 이끌어갈 新사고와 新지식인의 경북학숙의 앞날을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