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 줄기 녹색이 황백색으로 변활 때까지 건조 후 줄기 절단

마늘은 수확 후 건조가 잘 돼야 저장성이 좋아진다. 마늘 건조는 단으로 묶어 바람이 잘 통하는 하우스나 창고에 매달아 녹색이 없어질 때 까지 말린다. 이렇게 완전히 마른 다음에 줄기와 뿌리 절단을 실시하면 완숙이 돼 맛과 저장력이 좋아진다.
장마기 습한 날이 계속되면 완전 건조된 마늘도 습기를 먹어 해충 밀도가 높아져 부패하기 쉽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송풍기로 통풍을 좋게 하거나 곡물건조기에 38℃∼40℃로 3∼8일 정도 건조하는 게 좋다. 잘 건조된 마늘의 저장은 종구로 이용할 것은 상온에 보관하고 식용이나 출하용의 저온저장은 0℃∼-4℃로 맞추어 장기간 저장할 수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정재현 환경이용팀장은 “마늘은 보관과 유통의 편리를 위해 수확 즉시 주대를 절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급적 잎줄기가 모두 마른 후 절단해야 한다”며, “광합성 작용으로 축적된 영양물질이 줄기와 잎이 마르면서 구로 이동되기 때문에 건조 후 줄기를 절단하면 구의 성분, 품질 및 저장성을 높일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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