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등장은 우리 삶의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꿔놓았다. 언제 어디서나 터치하나로 세상을 만날 수 있게 됐고 빠르게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에 각종 스마트폰 앱이 새로운 콘텐츠로 떠올랐다. 국내 스마트폰 앱 개발의 선두주자인 (주)제노웰은 스마트폰이라는 용어가 막연하던 2008년부터 지난 해 동안 60여개의 스마트폰용 앱을 개발했다.
인재와 아이디어 개발이 경쟁력이다

제노웰은 ‘제노(Xeno)’ 이종, 외래의 뜻과 ‘웰(Well)’ 잘, 적절히라는 의미의 단어가 합쳐진 것으로 다양한 산업을 연계한 융합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자 이름 붙였다.
고 대표는 “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여 조화를 이루는 조직을 만들고, 다른 조직과 기업과도 잘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자는 바람을 담았습니다”라며 “제노웰에는 많은 인재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뛰어난 아이디어를 활용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외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열정과 실력을 가진 직원들을 보유하고도 회사의 인지도가 낮아 어려움을 겪었던 고 대표는 이동통신 시장이 스마트폰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제노웰을 지금의 위치까지 끌어올렸다. 그래서 고 대표의 직원들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그는 4G시대를 맞아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더울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회사가 성장하면 직원들에게 각자의 분야를 맡겨 창업을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경영에 임하고 있다.
“이동통신 분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인재와 아이디어가 필요한 만큼 시장을 넓히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모바일 콘텐츠 시장 확대위해 노력
제노웰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비교적 단순한 앱에서 교육용, 공공서비스용, 금융서비스용, 헬스케어용 등 다양한 앱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으며 다양한 정부 지원과 연구 개발 과제를 통해 안드로이드 OS와 IOS, 윈도우 모바일, 심비안에 이르는 스마트폰OS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과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만화와 관광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콘텐츠 업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국내를 기반으로 해외에서도 협력을 통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초기부터 설계에 반영하고 있고 2015년에는 관광, 교육, 만화 등 개방형 콘텐츠 마켓에서 주목받는 지위를 확보하고 2017년에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대표는 “매년 정부의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하며 지난 5년간 모바일영상통신 관련 3건, 콘텐츠 기술관련 2건, 기타 2건의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직접 사업화할 수 있는 특허는 자체 서비스 및 제품 출시를 위해 노력하고, 직접 사업화가 어렵다고 판단한 일부 특허는 판매, 또는 기술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제노웰이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계획이 헬스케어 관련 분야다. 의료 정보는 가장 민감한 개인정보인 만큼 스스로 관리하자는 것이 주목적이다. 병원을 옮길 때마다 반복됐던 진료를 스마트폰 진료 차트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연계성 있는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서울의대, 가천의대 등의 의료기관들과 협력하여 시범서비스와 표준화에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빠르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획기적인 콘텐츠 개발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제노웰은 사내의 인재 양성은 물론 국내외 인턴쉽 프로그램 참여, 다수의 멘토링과 장학회 참여 등으로 인재 양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건강한 기업을 지향하는 제노웰의 발전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