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파견 아동복지교사 65명 대상, 상반기 교육 실시

시는 아동기 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에 따라 아동복지교사의 역량을 강화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17년에 상·하반기 두 번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상반기 교육은 청주시아동발달지원실에서 오랜기간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미술치료 활동을 하고 있는 김윤경 미술치료사가 아동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아동 심리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김윤경 강사는 “아동기에 축적된 생활양식은 어른이 돼도 변화하기 힘들기 때문에 아동기에 건설적으로 성격이 형성돼야 하며, 관심끌기, 힘겨루기, 보복하기, 무능함 보이기 등 아동의 잘못된 행동을 알아차리고 이에 대한 교사의 반응·대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정숙희 교사는 “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 아동을 지도하면서 답답함을 많이 느꼈는데, 아동들마다 정서적 환경이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일반적인 기준을 적용해서 나타난 것임을 알게 됐으며, 앞으로 취약계층 아동을 지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청주시에는 77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있으며, 이중 아동복지교사 파견을 요청한 71개소의 지역아동센터에 아동지도, 기초영어, 독서지도, 예체능 지도 분야 63명의 아동복지교사를 파견하고 시 본청에 아동복지교사 노무관리를 담당하는 지역사회복지사가 2명으로 총 65명의 아동복지교사가 있다.
시 관계자는 “아동복지교사는 지역사회에서 방치되기 쉬운 취약계층 아동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아동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파견하는 것으로 아동복지교사의 역량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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