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자인글꼴, 세상을 디자인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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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자인글꼴, 세상을 디자인 하다
  • 김태인 차장
  • 승인 2013.04.11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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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뛰어넘는 차이, 차이를 만드는 디자인이 곧 미래다.

친환경 캐릭터 디자인문구로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작지만 탄탄한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실용적인 디자인을 지향하고 친환경 인쇄기법으로 환경을 생각하는‘착한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주)디자인글꼴의 서무성 대표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20여 년간 부산과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창의적 디자인 선도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주)디자인글꼴은 지난 2010년 3월‘eco product’라는 디자인문구 브랜드를 론칭, 당해 12월‘Design IVY’로 브랜드 네이밍을 변경한 뒤 문구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디자인글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다.

(주)디자인글꼴은 사보, 브로슈어 등 각종 홍보물 및 단행본 출판에서 기업 및 기관의 CI 디자인, 그리고 웹사이트 제작에 이르기까지 감각 있는 디자인과 내실있는 기획으로 고객의 마음을 일찍이 사로잡았다. 수많은 만남에서 소중한 인연으로 가치를 움직이고 변화와 마주하는 디자인글꼴은 언제나 도전이었다. 그리하여 2010년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함께 주관하는‘대한민국 우수 디자인 전문회사’에도 자랑스럽게 그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기획에서 디자인, 인쇄 및 공정까지 이르는 ONE STOP SYSTEM을 구축하고 있다. 디자인팀, 일러스트 레이션팀, 기획팀, 포토팀, 웹사업팀, 연구개발팀, 관리팀, 인쇄·제작팀, 후가공팀 등 각 분야 전문팀들의 체계화된 분업화를 통해, 사업 수행 전반의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함으로써 더욱 정확하고 신속하게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주)디자인글꼴의 또 다른 강점이다. 디자인이 가진 놀라운 가능성을 익히 알고 있던 서무성 대표 이사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부산을 넘어 세계로 뻗어 가는 친환경 기업
멸종위기동물인 사막여우를 모티브로 한 보니(BONEE)와 모눈(MONOON) 캐릭터를 개발, 디자인문구에‘친환경’콘셉트를 접목하면서 (주)디자인글꼴은 부산을 넘어 세계를 향한 발판을 다져갔다. Design IVY의 대표 캐릭터 보니와 모눈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KDPI)이 주관하는‘2012 우수디자인(Good Design)’시각디자인 부문에 선정되었으며 최우수상에 해당하는‘조달청장상’도 함께 수상했다.

이후 (주)디자인글꼴은 지난 2011년 4월 홍콩 선물용품 박람회를 시작으로 두바이 국제추계종합박람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페이퍼월드, 중국 하얼빈 경제무역상담회 등에 참가하면서 외국시장개척에 본격적으로 문을 두드렸다‘. 메이드 인 코리아’제품에 대한 높은 신뢰도와 컬러풀한 색감을 자랑하는 디자인문구가 중국 내 현지인들 및 바이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론칭 2년 만에 1만 5,000달러(한화 약 1,800만 원)로 첫 수출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대만에도 3,300달러에 수출계약을 맺는 등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디자인글꼴은 부산의 향토기업답게 지역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법 또한 모색해 왔다.


“2010년 우연히 부산시의 관광 콘텐츠 구축사업을 수주해 부산시의 문화관광 홈페이지 제작부터 각종 홍보물과 가이드북을 만드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적이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부산 문화관광 콘텐츠 발전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를디자인문구에접목해야겠다고생각했습니다.”
이후 부산의 16개 구·군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축제 등의 관광콘텐츠를 활용, 각 지역의 스토리가 담겨있는 디자인문구를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부산의 시어인 고등어를 디자인 한USB 저장장치, 등대를 활용한 이색 다이어리 등을 추가로선보였다.

특이한 것은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개발된 제품이 오히려 해외에서 먼저 반응을 보였었다는 점이다. 별도의 수정 없이 시제품 그대로 번역되어 약 2만 달러에 중국 상해로 수출되면서 (주)디자인글꼴의 제품이 부산을 홍보하는 역할까지 하게 되었다. 이에 힘입어 대만에서 보니&모눈 캐릭터를 활용한 아이폰케이스 제조에 라이센스계약까지 체결하는 등 컨텐츠 수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내일을 꿈꾸는 열정과 놀라운 창조의 힘으로 디자인에 사랑을 더하는 (주)디자인글꼴은 세상을 움직이는 감동, 세상에 감동하는 시각으로‘착한 디자인’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부산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주)디자인글꼴의 행보에 주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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