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예정자, 미취업자, 귀어자 등 일자리 창출 기대

이 교육은 완도군의 지속가능한 해조류·전복 양식산업과 다양한 제품개발 등 가공산업 육성을 위한 해양자원을 이용한 특화교육으로 지난 3월 23일 부터 3개월간 양식기술과 품질관리, 창업실무, 마케팅, 수출교육 등 관련 기초이론, 해조류 전복 요리레시피, 화장품 비누제조 및 수산물 가공생산실습 등 과 해조류박람회, 서울국제식품대전, 다양한 현장실습을 통해 216시간 교육을 이수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지난 3개월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지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창업·취업 계획을 구체화해 실현하기 위한 창업사업계획발표 대회 및 자체개발제품 품평회를 개최했다.
‘6차 산업화 산지가공사업계획 ’을 발표한 박진주, 김상호(쪽빛 바다수산)가 대상을 차지했고, 자체개발제품 품평회에서는 ‘알싸매콤전복’을 개발한 조은영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교육생 박남수씨는 “3개월동안 수산식품가공 이론부터 바다로 양식장으로 보고 듣고 느끼는 수산양식에서부터 공장에서 위생복차림으로 탈각, 세척, 자숙 등 작업공정을 거치는 현장경험을 통해 많이 배우고 느꼈다”며 “앞으로도 창업이나 취업을 위해 수요자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영태 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은 “3개월간의 힘들었던 교육이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창업이나 취업을 통해 일자리창출에 많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센터에서는 수료생들의 제품개발이나 마케팅 등 창업이나 취업에 대해 어려움에 있으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청 신영균 경제산업과장은 “지역실정에 맞는 수산산업의 국비직업훈련으로 맞춤형 실무교육과 수산물가공실습, 현장교육 등을 통해 창업이나 일자리창출에 접근할 수 있어 앞으로도 수산가공산업의 초석이 되는 교육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며 “올해 최대 대선공약이 일자리창출인 만큼 해조류·패류 등 해양자원을 이용한 산업육성으로 우수인력을 배출해 일자리 창출로 우리 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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