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실정에 맞는 수목 생육진단 및 수목 병해충 진단, 관리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
국립경상대학교가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산림청이 지원하는‘수목진단센터’(센터장 김종갑 산림환경자원학과 교수)에 선정됐다. 이 센터는 산림청에서 권역별로 1곳씩 선정·운영하고 있는데 2013년도에는 영남지역에서 유일하게 경상대학교가, 호남지역에서는 전북대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영남지역 유일 수목진단센터 개소

영남권 수목진단 의뢰, 언제든지 환영
현재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현상들이 발생하면서 자연에 대해 무관심했던 현대인들의 관심과 인식이 높아지며, 산림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추세에 놓여 있다.
“모든 나무자원의 보물창고인 숲이 가진 중요성에 대해 하루 빨리 인지하여, 나무에 대한 꾸준한 치료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일컫는 김종갑 교수는 각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나무의사 및 수목관리사 제도를 도입하여 전문성 있는 수목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 국내 산림청 또한 자격증을 획득하는 커리큘럼을 도입하는 등 ‘나무의사제도’활성화에 매진하여 보다 전문성을 갖춰 체계적인 수목관리에 주력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전했다.
“나무의사제도 활성화에 힘입어 센터를 통해 기존에 나무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우선적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만들고, 나무의사가 되기 위한 과목이수과정 및 교육프로그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힌 김 교수는 2013년도부터 경남, 부산, 울산지역의 보호수와 노거수목의 건강상태 및 체계적인 환경관리를 위해 병해충 발생 생태 및 생육 건강상태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김 교수는 영남권의 시·군의 관공서 및 공공기관, 각종 회사, 초·중·고등학교 등의 조경수목 및 노거수목에 대한 각종 병해충과 환경관리 등에 대한 이상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센터를 통해 전문적인 상담과 지원을 요청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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