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신소재공학은 차세대 핵심 성장 동력사업인 나노기술을 개발한다. 일반화학, 일반물리, 수학 등의 기초학문을 바탕으로 초미세한 나노미터(mm) 굵기의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tube), 나노입자 등의 소재를 제조하고 분석, 응용함으로써 기존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의 근간이 되는 학문이다. 전주대학교(총장 고건) 나노신소재공학과는 2005년 설립되어 지난 2012년에는 전라북도의 10대 전략 산업 중 가장 핵심적인 탄소 관련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취업연계형 인력 양성 사업>으로 선정되며 탄소산업의 미래를 담당할 핵심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과학기술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다양한 산업재료와 첨단재료의 개발이 중요시되고 있다. 특히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고부가 가치산업에 필요한 기술 집약적인 신소재, 생체재료, 기능재료, 환경재료, 극한재료 등 첨단재료 분야의 연구와 개발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나노신소재공학은 다양한 산업재료와 첨단재료의 개발로 차세대 미래 산업의 변화를 이끌어갈 중요 분야로서 주목받고 있다.
최첨단 산업 발전을 이끄는 나노신소재공학

대학 과정에서부터 기업이 원하는 교과목에 대한 수요를 조사해 요청된 과목을 개설해 교육함으로써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로 양성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나노신소재공학과 교수진, 기계공학과 교수진, 전주기계탄소기술원 연구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단장이자 학과장으로 재직 중인 나노신소재공학과 강홍석 교수는 서울대학교 화학과와 KAIST 화학과를 졸업하고 최근 탄소나노튜브를 비롯한 저차원 나노물질의 물리적, 화학적 성질에 대한 양자역학적 계산을 이용해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2009년 대한화학회 물리화학분과위원회에서 우수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입재물리화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쇄전자기술의 한국 주도권 확보
본 과에 재직 중인 이해성 교수는 지난 2012년 10월 세계표준의 날에 국내 최초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인쇄전자분야 기술위원회(IEC TC119)를 설립한 공로로 근정포상을 수상했다. 세계표준의 날은 우리나라 표준관련 대표행사로서 표준화를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 교수는 지난 2010년부터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서광현)과 협력해 인쇄전자분야 국제표준을 담당할 신규 TC 설립을 주도적으로 추진하였으며 2011년 설립 이후에도 TC의장 지명, 의제확정, 프로젝트 관리 등의 역할을 맡는 국제간사직을 수임해 향후 인쇄전자산업을 우리나라가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이 교수는 “신규 TC를 만들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해당 분야에서의 우리나라 우수한 기술력과 국제 네트워크, 기술표준원의 역량 및 조직적인 지원, 인쇄전자 산업협회를 통한 산업 기반이 바탕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지난 10여 년간 국내외 표준관련 활동을 이어온 이 교수는 무엇보다 인쇄전자 기술 분야에서 국내 기술 수준의 우위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국제표준에서의 리더십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인쇄전자기술은 친환경, 대량생산, 연속공정 등의 전자부품 생산시스템의 혁신적인 기술로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2025년 매출 77조 원, 수출 450억 달러, 고용 6만 4,000여 명, 투자유발 17조 4,00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