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격에 맞는 소방방재 수준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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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격에 맞는 소방방재 수준 높이겠다”
  • 송재호 이사
  • 승인 2013.04.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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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중심 강의의 한계를 뛰어넘는 열정으로 지도

자연 재해는 물론 각종 사고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그 유형이 다양해짐에 따라 소방방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국가의 안전망 구축이라는 차원에서 소방방재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소방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의 근무환경에 대한 지적은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다. 이렇다 보니 소방공무원들이 급변하는 첨단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급교육을 받고자 해도 근무여건상 제약이 많다. 이에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가 24시간 개방된 온라인 강의를 통해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숭실사이버대학교는 각 분야의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인 양성을 위해 실무 중심의 교육 내용과 방법을 개발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교육과 차별화를 이룬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소방방재학과는 근무여건 상 오프라인 교육이 어려운 소방근무원들이 수준 높은 교육을 시간적, 공간적 제약 없이 접할 수 있도록 해 주목받고 있다. 이창우 교수는 “온라인 교육은 언제나 열려 있어 지속적인 반복 청취가 가능하고 학문적, 실무적으로 한 차원 높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방재학과의 교육과정은 소방행정, 소방공학 등 인적재난의 소방분야와 자연재해의 방재분야에 대한 내용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소방방재분야의 현장성을 중시해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소방방재분야 산업체는 전국에 산재되어 있으나 대학차원의 고급교육의 기회는 지역적으로 불균형이 심각하다. 때문에 온라인 교육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최신의 학문적 수요와 재교육에 가장 효율적인 대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사이버대학의 특성상 온라인으로 교육의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소방방

재학과는 특강과 세미나, MT, 문화탐방 등 다양한 오프라인 장을 마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이 교수의 열정도 대단하다. 그는 ‘명색이 지도교수가 학생의 얼굴도 몰라서야 되겠냐’며 방학을 이용해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전국일주를 했을 정도다. 이렇게 교수가 열성적이다 보니 자연스레 학생들의 자부심도 높아졌다. 또한 2005년 서울 4년제 대학 유일의 소방방재관련 학과로 설립될 당시 117명이던 학생 수는 매년 25%씩 성장했다.

10여 년간 활동해온 소방방재 분야 전문가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동안 소방방재분야에서 활동해온 이 교수는 대외적 활동은 물론 매년 소방분야의 제조업체들과 신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화약류가 배제된 고체에어로졸 소화 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2011년부터 연구 용역을 수주 받아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국내특허 3개를 취득하는 성과를 보인 것이다.

고체 에어로졸 소화약제는 최첨단, 고성능 소화약제로 현재까지 4개국 6개 제품이 전 세계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이 연구가 성공함에 따라 화약류가 배제된 3세대 제품의 개발로 인해 우리나라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뿐만 아니라 이 교수는 화재조사 및 감식분야, 위험물분야 등의 학술연구를 통해 화재조사전문가로서 과학적인 화재감식 기법 공유, 학술발표 등을 통해 경기도지사 및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장 등을 수여받기도 했다. 그의 활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나들이 철이 되면 이 교수와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직원 및 총 학생회 임원, 재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청계산, 관악산, 수락산 등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조심, 자연보호 캠페인을 펼치기도 한다.

이 교수는 “급격한 발전을 이룬 우리나라는 경제성장에 비해 턱없이 낮은 안전의식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국민들의 소방안전의식 함양에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숭실사이버대학교는 재학 중 전 강좌, 졸업 후 전공과목 무상청강, 66개 대학과의 학점교류가 가능하며 최근에는 숭실대학교와 온·오프라인 교육 연계를 강화해 숭실대학교와의 학점교류는 물론 시설이용도 편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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