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이끌고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에너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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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이끌고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에너지 개발
  • 송재호 이사
  • 승인 2013.04.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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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의 장

최근 국제적 화두인 지구 온난화에 따른 온실가스 저감, 석유고갈에 대비한 에너지자원 확보, 지구환경보존을 위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한 녹색성장이 세계적인 현안으로 떠올랐다. 이 가운데 자리한 것이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에너지환경기술이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박대원 원장/이하 에너지환경대학원)은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른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1세기에 접어들며 에너지가 전 세계적인 화두로 주목받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고갈되는 화석에너지에 대한 대비와 녹색성장을 위해 국가적으로 많은 지원과 함께 대체에너지 개발을 위해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환경과 에너지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은 에너지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해 국가와 사회가 당면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나라가 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에너지환경대학원은 2004년 국내 최초의 에너지환경 분야 전문대학원으로 설립해 신재생에너지, 태양광에너지, 바이오에너지 등 광범위한 에너지 분야를 종합적으로 다루기 위해 이론을 바탕으로 기술과 정책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 삼고 노력하고 있다.

박대원 원장은 “에너지환경대학원은 실무 중심형 기술 인력 양성과 함께 에너지 및 환경기술에 대한 제도와 법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한 융합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이는 국내 유일의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학생들을 위한 지원에도 많은 부분을 고려해 전일제 학생들에게는 전액 학비면제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생했다”고 밝혔다.
에너지환경대학원은 연구업적이 탁월하고 현장경험이 풍부한 우수한 교수진이 모여 강의와 연구에 열중하도록 하고 양질의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런 지원의 결과, 개교 10년도 되지 않았음에도 공학 석·박사 140여 명, 경제 석·박사 26명 등 비중 있는 졸업생을 배출하며 국내 에너지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폐자원의 에너지화로 녹색성장 기대
현재 국내 상당량의 에너지 공급처인 원자력발전소의 수명연장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들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대체 에너지 자원의 확보가 시급하다. 이에 박 원장은 일찍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16년 넘도록 환경 및 대체에너지 개발에 대한 연구 경험을 토대로 버려지는 폐자원의 에너지화를 꾀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상당비용을 들여 처리했던 자원들을 연료화 하는 것으로 정부의 녹색성장정책과 함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박 원장은 “국제에너지기구가 최근 내놓은 세계에너지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까지 세계발전량의 3분의 1가량을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게 된다”며 “그동안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에너지원이 굉장히 많다. 버려지는 자원을 에너지로 바꾸는 방법을 통해 환경보호 및 대체에너지자원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간 음식물쓰레기의 자원화에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굴뚝 CO2, 매립지의 메탄가스 추출 등 굵직한 연구 진행으로 친환경 에너지원 개발을 리드해 왔다.

좋은 아이디어는 많은 경험에서 비롯된다
에너지환경대학원은 대체에너지 개발연구는 물론 학생들의 독자적인 연구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 원장은 “연구의 특성상 스스로의 역량강화가 필요하기에 평소 직접적으로 많은 경험을 하도록 장려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깨어있는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기술 및 연구에 필요한 것들에 대해 스스로 준비하고 연구를 통해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전문성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침은 ‘좋은 아이디어는 좋은 머리가 아니라 많은 경험에서 나온다’는 박 원장의 교육철학에서 나온 것이다.


이에 에너지환경대학원은 환경오염방지기술 및 청정기술, 신에너지 생산, 이용에 관계되는 전문가를 중심으로 교수진을 구성해 연구에 의한 이론과 산업현장에서의 경험적인 지식이 연계되도록 운영하고 있고, 산자부와 환경부의 연구사업과 에너지인력 양성 사업의 각종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연구를 돕고 있다. 또한 국내를 넘어 동남아시아의 외국 유학생 확보 및 관련기관과의 네트워킹의 활성화로 에너지 분야 국제협력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박 원장은 “국내 에너지 분야의 발전을 선도해 나갈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좋은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너지문제는 환경문제와 직결, 신재생에너지 개발 시급 
에너지와 환경문제는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으며 자원의 유한성이라는 과제와 지구환경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환경적인 측면에서 환경 친화적인 방법을 통해 에너지시스템을 변화시켜야 한다. 에너지환경대학원은 에너지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에너지 자원의 순환이용과 대체에너지의 개발 및 이용에 있어서 실제 현장에서 환경적인 지식 기반위에서 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너지환경대학원은 기존의 신에너지공학과, 에너지환경공학과, 에너지시스템공학과, 에너지안전공학과, 에너지정책학과의 5개의 전공분야 외에 에너지플랜트공학과의 새로운 개설로 가스안전공사,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 에너지 분야의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박 원장은 “각 기관 에너지 분야의 공무원 및 직원들의 많은 관심으로 현장에서 교육과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기술 및 연구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재교육의 기회를 통해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에너지환경공학과는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환경오염물질, 지구온난화물질을 생성하는 산업, 화석연료를 대체하여 신에너지를 생산하는 산업, 에너지절감에 의해 친환경적인 산업으로 유도하는 청정기술 산업, 유기성 혹은 가연성의 미이용 자원 및 폐기물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는 산업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할 수 있어 학생들이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습득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기후변화 협약에 의해 환경문제와 에너지문제는 불가불한 관계로 미래 사회는 환경적인 지식기반 위에 에너지 문제를 연구하고 검토하는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발전가능성도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 자원의 확보는 이제 국가생존을 결정짓는 중요한 사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다양한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전문연구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에너지환경대학원은 에너지 기술 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과학적인 창의와 사고를 바탕으로 바른 인격과 지성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박 원장은 “교수진과 학생들의 뜨거운 연구열정을 바탕으로 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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