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 행정으로 75세 어르신이 진정한 대한민국 국민이 됐다

할머니는 70평생 살아오면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과거의 사연들을 주민행복지원실 통합사례관리사와 친분을 쌓아 가면서 하나둘 털어놓았고, 사례관리사는 어르신의 아픈 과거를 치유 해 드릴수는 없지만, 앞으로 남은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어르신과의 면담하고 설득을 통해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게 됐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뜻깊은 증발급 전달과 위로를 위해 지난 26일 줄포면 어르신 자택을 방문해 75년 평생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주민등록증을 생애 처음으로 갖게된 어르신에게 직접 전달했으며 6월부터 기초연금 등 각종 복지 혜택을 가질수 있게 됐다.
이 자리에서 부안군수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우리민족의 아픈 과거로 인해 고통을 겪어 오신 어르신에게 이 소중한 주민등록증을 발급하게 돼 매우 기쁘며, 어르신에게 이제는 당당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그리고 자랑스런 부안군민으로 남은 인생을 즐겁게 사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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