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거리 시장은 다량의 식품첨가물과 화학조미료로 인해 위험수위를 넘어서자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웰빙 먹거리를 찾아 나서고 있다. 이에 궁중떡집은 신뢰와 믿음으로 속임 없이 정직하게 떡을 만들어 맛과 영양을 모두 챙겨 감동서비스를 전한다. 권태운 대표는 지난해 제6회 전국 떡 명장 선발대회에 참가해 관광상품부분 농림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둬 그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대회에 참가한 것은 단지 수상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성패를 떠나 변화를 시도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라고 말하는 권 대표는 아무리 바쁘더라도 시간을 내어 전국의 명장들을 찾아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에서 주최하는 각종 연수를 비롯하여 교육에 참가하는 등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30년의 전통으로 2대째 내려오는 궁중떡집은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맛으로 보답하기 위해 좋은 재료를 일일이 손수 다듬어 손질한다. 그렇기 때문에 떡을 제조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기에 이른 시간부터 늦은 오후까지 일이 지속되기 일쑤지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처럼 우수한 맛과 감동서비스로 많은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어 인근 지역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있다. 한 일화로 행사용 간식으로 떡을 주문했던 행사관계자는 “맛이 좋아 다음 행사에 또 주문하고 싶지만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간식의 양이 유지되어야 하는데 시작하기도 전에 동이나버려 고민이다”라고 말해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아이가 네 명인 권 대표는 “아이들의 간식으로 떡을 주다 보니 내 아이가 먹는 음식이니 만큼 좋은 재료를 쓰겠다는 곧은 마음으로 저렴한 합성첨가물이나 인공첨가물이 아닌 원재료로 맛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우리의 전통 떡에 대한 신념을 갖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권 대표는 “시간이 지나면 굳어버리는 떡의 특성상 특유의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유지하기가 어렵다. 냉장이나 냉동보관 후 해동을 하더라도 최대한 본연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용도에 따라 크기 별로 개별 포장하여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퓨전 떡보다는 원재료의 맛을 살려 전통을 이어가는 3대 명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하며 끊임없는 노력과 많은 변화를 시도함으로 떡에 대한 인식의 개선, 고급화와 전문화를 이끌어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