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송산2동 행정복지센터 허가안전과는 지난해 주민제안으로 채택돼 확보된 9천만 원의 예산으로 ‘민락로 가로화단공사’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송산동 만가대 사거리에서 부용고등학교 입구까지 1.4km 구간 도로변에 띠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12일 착공했으며, 암석정원 1개소와 조팝나무, 사철나무, 영산홍 등을 심었으며 수호초, 꼬리풀 등 다양한 야생 초화류도 함께 심었다.
또한 시민참여 예산으로 추진된 이번 공사는 공사기간 중 지역 주민, 어린이 등 30여명이 직접 참여했으며, 송산1동 주민센터 앞 암석정원 조성시 어른, 어린이가 함께 옹기종기 모여 앉아 고사리 손으로 한 손에 호미를 들고 사초, 원추리, 가우라베이비 등을 심으며, 내가 심은 꽃이 잘 자라길 희망했다.
송산2동 허가안전과장은 “지역주민이 예산수립에 참여해 예산을 확보하고, 이를 집행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애향심 고취와 자긍심을 갖게함은 물론 진정한 주민참여예산제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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