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진안군이 새 정신건강복지법 시행에 따라 정신질환자의 퇴원·퇴소 후 지역사회 안착을 위한 체계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27일 진안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하고 대책회의를 가졌다. T/F팀은 보건소 정신건강팀, 방문보건팀을 비롯해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팀, 통합조사팀과 진안경찰서, 진안119안전센터 등 민관이 손을 맞잡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진안군 T/F팀은 보호자가 없거나 무연고자인 요보호대상자 대상으로 1차적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희망복지단이 2인 1조로 가정 방문해 약물·증상관리 및 긴급한 복지서비스를 파악하는 등 집중관리 할 방침이다.
특히, 무연고자인 경우 관리 가능한 주거지 확보 제공이 중요하므로 복지서비스 분야와 긴밀한 업무협조로 대상자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 입·퇴원관리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관내로 퇴원하는 대상자를 수시로 파악 해 생계가 곤란한 퇴원(퇴소)자 에게 긴급지원을 해 빈곤을 방지하는 등 빈틈없는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근주 부군수는 “정신보건업무의 경우 다른 업무와 달리 희생, 열정, 봉사정신이 필요하다”며, “내 가족이라 생각하고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