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편의시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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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편의시설 지원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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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편의시설·노후시설 개선
[시사매거진] 이천시는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희망하우징 사업으로 재능기부 업체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는 장애인 10가구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으로 해당 장애인 가구에는 장애인 편의시설을 포함한 노후시설을 개선해 줄 예정이다. 그동안에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농어촌 장애인주택 개조사업의 경우 지원대상이 농촌지역(읍·면)으로 한정돼 있고 지원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에만 국한돼 있어 노후시설 개선이 시급한 경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런 문제점들을 보완하고자 이천시는 지난해 12월 30일 이천시 주거복지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보건복지부 협의를 거쳐 희망하우징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올해 3월부터 재능기부로 10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하고 6월에는 추경을 통해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 장애인 10가구를 추가로 선정한 것이다.

이번에 지원을 받게 될 율면 채씨(55,남)는 노모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 지난해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뇌병변 장애를 갖게 됐다. 화장실이 외부에 있고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추천된 이 세대에는 주택 내 다용도실에 변기를 설치하고, 출입구 단차제거 및 손잡이 설치와 단열을 위한 창호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건축과 윤자영 주무관은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장애인 10가구에 대해 오는 7월 중 공사업체를 선정해 11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올해 저소득층 집수리 총126가구 중 장애인세대는 64가구로 이천시는 이들의 주거안정과 생활 향상을 위한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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