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거리에 디자인과 조화로움을 입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권미경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광고디자인과 교수를 단장으로 선출하고 단원 2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기획·제작·홍보팀으로 팀원을 구성하고 사업대상지 선정 및 디자인 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단장이하 단원들에게 “2017년 여름이 여러분들의 삶 속에 추억의 시간, 보람의 시간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진주시민들이 더운 여름철 거리에서 벽화 작업을 하는 봉사단원들을 만나게 되면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봉사단 활동 시기는 봉사단 참여비율이 높은 대학생들의 방학기간을 중심으로 7월과 8월에 작업을 하게 될 것이다. 사업대상지는 학교 주변, 교량 주위, 공공 공간의 옹벽, 그 외 자투리 공간 등 주변 여건을 고려해 선정할 것이다”며 “디자인은 대상지의 선정 후 선정지의 상황, 기능 등을 고려해 주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디자인으로 작업할 계획이며, 인공 시설물이 주변 환경에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최대한의 자연미를 가미해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시민과 행정이 함께 도시경관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고 나아가 도시디자인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진주시 공공디자인 자율봉사단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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