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건·퇴계원 희망케어센터와 희망하우스봉사단, 지역 내 주거취약 이웃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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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건·퇴계원 희망케어센터와 희망하우스봉사단, 지역 내 주거취약 이웃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실시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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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흘린 땀방울만큼,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 주거환경 개선 재능나눔
[시사매거진]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퇴계원 희망케어센터는 희망하우스봉사단 단원들과 함께 지난 25일 진건읍에 거주하는 대상자 가정에 도배와 전등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재능나눔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집수리 대상은 저소득 한부모(부자)가정으로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 가정이다. 이 가정은 할아버지. 아버지, 자녀 3대가 모여 생활했으나 가장이 생계유지를 위해 지방과 야간근무를 하면서 도리어 가정에 신경을 못 쓰던 중 자녀와 의사소통이 점점 단절돼 갔고 그나마 둘 사이 연결점이 돼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이후 부자간의 의사소통은 완전히 끊기게 됐다. 소통이 되지 않으면서 중학교 3학년이 된 아들은 마음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게 됐고 현재는 집을 나간 체 연락마저 끊겨 아버지 홀로 집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희망케어센터와 희망하우스 봉사단은 아버지는 아들과의 관계개선 및 새로운 삶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어두웠던 집안 환경을 깨끗하고 밝게 변화시켜 주기 위해 정성을 다해 거실과 주방의 도배 및 장판, 전등을 교체해 줬다.

이번 집수리를 통해 박모씨는 “처음에는 도움을 받는데 어색해 부담스러웠으나, 점차 진심으로 도와주시는 봉사자들을 바라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됐고 봉사자분들이 열심히 만들어준 공간에 부끄럽지 않게 아들과 함께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고마움과 다짐을 전했다.

이날 집수리에 참여한 진건·퇴계원 희망케어센터 신영미 센터장은 “덥고 습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돕는 봉사자들의 열정은 늘 존경스럽다. 이웃과 지역을 향한 시민들의 착한 마음과 따뜻한 열정이 있어 희망케어가 존재할 수 있고 남양주시가 발전할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시원한 미소 전달할 수 있는 희망케어센터가 되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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