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행복한 순천 삼산동을 만드는 배움공동체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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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행복한 순천 삼산동을 만드는 배움공동체 ‘향연’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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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강좌’와 ‘동아리’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 삼산학당 '향연'
[시사매거진]순천시 삼산동은 오는 27일 삼산도서관 제1강의실에서 주민과 직능단체 구성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삼산학당 ‘향연’ 제2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산학당 ‘향연’은 새로 구성된 직능단체 간 화합과 소통을 통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원동력으로 활용하고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7월까지 3회에 걸친 강의로 단체 간 공동체 의식을 다진다. 이를 바탕으로 8월부터는 소규모 동아리를 운영해 주민 주도형 자치활동을 모색하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아리는 지난해 향연 참석자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지역 역사 찾기, 라인댄스, 취미교실 등 지속가능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향연은 ‘향림골의 향기 나는 연회를 열다’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플라톤의 ‘향연’에서 지성과 용모를 겸비한 당시 희랍의 시민 남성들이 ‘에로스(사랑)’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점을 착안해, 삼산동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자는 의미를 담아 2015년부터 추진해 왔다.

지난 19일에는 산중매향 상생협의체 발대식 자리에서 향동, 매곡동, 삼산동, 중앙동 직능단체장과 통장들을 대상으로 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모세환 대표가 공동체 의미를 바로잡고 공동체의식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첫 번째 강연을 실시했다.

이번 27일 두 번째 강연은 시민공동체의 역할을 상기시키고, 나눔과 배려문화 조성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발전을 위한 시민의 바람직한 역할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삼산동과 순천시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모두가 참여가 가능하다.

장양곤 삼산동장은 “향연 운영을 통해 주민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이 마련돼 삼산동 지역 공동체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것은 물론, 동아리 활동을 통해 키운 재능은 관내 행사 등에 기부해 더불어 행복한 삼산동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삼산동(749-824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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