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식중독 선제적 예방관리 차원에서 식품위생감시원 5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0명이 합동으로 5개반을 편성해 어패류 취급업소 111개소에 대해 위생점검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질병예방담당 직원들이 칼·도마, 수족관수를 수거해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사를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6월 중 면역력이 취약한 사회복지시설 등 집중관리업체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했으며, 학교 급식소에 대해서도 72개소 합동점검·자체점검·컨설팅을 통해 집단급식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
순천시보건소에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철저한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전국적인 식중독 발생 통계를 보면 5년 평균 식중독 환자수의 39%가 여름철(6∼8월)에 발생했고, 환자수도 2015년 5981명에서 2016년도 7162명으로 20% 증가했다.
시설별로는 학교 급식소, 음식점, 기타 집단급식소 순이고, 주요 원인 식품은 채소류와 육류가 많았으며, 원인균은 병원성대장균, 노로바이러스, 퍼프린젠스 순으로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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