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로움 속 스스로의 규칙을 세워 지켜야
누군가는 FSR 직업을 두고 ‘Time Free’, ‘Money Free’라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엄영선 FSR의 생각은 다르다. 직업 특성상 한없이 자유로운 직업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스스로의 규칙과 시스템을 갖춰놓지 않으면 이내 무너지고 만다는 것. 이에 엄 FSR은 ‘Time Free는 되겠지만 Money Free는 절대 없다’는 원칙 아래 스스로 지켜야 할 규칙을 세워 이를 지켜가고 있다.
엄영선 FSR이 세운 규칙은 세 가지다. 첫째는 가족을 위해 MPC 같이 가기, 둘째는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7시 40분에 출근하고 귀점 후에는 자료 정리하기, 셋째는 기념일 및 계약고객에게 자필편지 쓰기다. “오래되진 않았지만 이 일을 하면서 말을 잘하거나 지식이 많은 것보다는 고객과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유대관계 형성 및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엄 FSR은 이러한 깨달음 때문인지 요즘 들어 유독 마음에 와 닿는 말들이 있다. 그것은 바로 혜민 스님의 ‘지식은 말하려 하지만 지혜는 들으려 한다’는 말씀과 솔로몬의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명언이다.
항상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려 노력하다 보니 그는 늘 고객들에게 감동을 받고, 그들을 통해 보람을 느낀다.
한번은 20대 초반의 여성고객을 상담하고 계약하는 과정에서 부모님이 모두 2급 청각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고객의 아버지와 상담을 한 후 종신보험에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2급 청각장애와 고혈압, 게다가 공사현장 대리석 부착원이라는 직업은 가입이 쉽지 않은 조건들이었다. 또한 전화통화 및 언어소통이 어렵기 때문에 정상적인 가입도 불가능했다. 이에 엄영선 FSR이 메트라이프 본사 심사 팀에 여러 차례 접속해 조건부 가입을 승인받기 까기 한 달 가량이 걸렸다. 이 과정에서 고객과 함께 병원에 방문해 소견서를 받고, 20여 차례 만남을 통해 힘들게 가입에 성공했다. 엄 FSR은 “한 달이라는 시간이 필요했고, 그 과정도 무척 힘들었지만 힘들게 이뤄진 계약인 만큼 가장 보람 있었고, 의미 있는 일을 했다는 생각 때문인지 내내 기억에 남아 있다”고 전한다.
오래오래 메트라이프와 함께 하고 싶다
150년이라는 역사에서 오는 오랜 노하우와 인적 중심의 교육시스템은 메트라이프가 타 회사와 차별화되는 점인 동시에 메트라이프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특장점이다. 더욱이 FSR은 가치 있는 일을 하면서 부와 성취감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다. 이에 엄영선 FSR은 메트라이프 안에서의 롱런을 꿈꾼다.
메트라이프 MPC(MetLife President,s Council) 시상식은 매년 외국에서 치러진다. 엄영선 FSR은 이 시상식으로나마 평소에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미안함을 달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라도 매년 MPC를 달성하려고 노력하는 그다. 또한 엄 FSR은 매년 MDRT를 달성하는 동시에 점점 더 성장해서 COT(Court of the Table), TOT(Top of the Table)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그리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매년 금융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부지점장, 지점장을 향해 나아갈 계획이다.
“다행히도 현재까지는 보험금을 지급한 고객이 없었다. 앞으로도 보험금을 지급할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그만큼 내 고객들에 무사안전하길 바란다. 작은 바람이 있다면 오랜 시간 고객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노후에 연금 지급을 직접 처리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오래오래 메트라이프와 함께 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