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리는 인류의 시작부터 함께해 왔다. 선사시대부터 인류는 스토리를 통해 역사를 기록하고 도덕과 신념을 전달했으며, 개인과 집단의 정체성을 규정해 왔다. 이성과 합리를 중요시 하던 시대를 거쳐 감성과 정서가 더 중요한 판단기준이 됨에 따라 스토리, 스토리텔링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올댓스토리는 영화, 방송, 공연, 출판 등 각종 문화산업에서 종사하던 스토리텔러들이 모여 만든 기업이다. 이들은 매체라는 틀에 상상력이 갖히지 않도록 ‘스토리가 먼저, 매체는 나중에’라는 생각을 실현하고 있다. 김희재 대표는 “세상의 이야기가 모이고 세상으로 이야기를 보내는 회사입니다. 이야기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고 이야기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일에 행복과 긍지를 느끼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라고 전했다.
일반인에게는 아직 낯선 개념인 ‘스토리 매니지먼트’를 제공하는 올댓스토리는 작가의 상상이 단 하나의 매체에 머물지 않고 넓은 세계로 나아가 그 생명력을 오랫동안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좋은 이야기를 발굴하고 그 이야기가 가장 잘 어울리는 매체와 매칭해주는 스토리 유통기업으로서 단순한 스토리텔링이 아닌 스토리빌딩의 기법으로 전략이나 마케팅에 활용해 무브먼트를 발생시키고 있다.
브랜드에도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
올댓스토리에서는 스토리텔링보다 ‘스토리커뮤니케이션’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단순히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흔들고, 마음을 얻는 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과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할 지를 고민하는 일이기에 스토리커뮤니케이션이 더 적합하다는 것이다.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조직과 개인의 성공과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김 대표는 콘텐츠산업을 통해 오랜 시간동안 축적해 온 스토리텔링의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고객과의 소통 능력이 필요한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강좌인 ‘김희재와 함께하는 목요일의 밀담, 목밀서담(木謐書談)’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훌륭한 문화콘텐츠가 되어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대화가 훈련 없이 이뤄진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대화는 굉장히 고급기술입니다. 언어를 고르고 톤과 매너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하고, 목소리와 강약, 말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보다 먼저 자기성찰을 통해 메시지의 진정성을 갖는 것, 그것이 커뮤니케이션의 올바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