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엑스티(유)/송기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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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엑스티(유)/송기용 대표
  • 취재/박상목 경제부장, 글/신혜영 기자
  • 승인 2006.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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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Ext-Pile’로 믿을 수 있는 파일 시공 한다
Ext-Pile, 원가절감, 공기단축, 품질확보로 가장 경제적이며 확실한 파일 기초 완성

최근 국내 건설 경기의 불황은 각 기업의 절박한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은 생산 원가의 절감 및 적정 품질 유지를 전제로 한 생산성 향상, 수주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개발 등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원가 절감 문제는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비단 기업의 성장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생존까지 좌우 할 수 있는 중요한 조건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파일공사 전문 컨설팅업체인 이엑스티(유)는 Ext-Pile을 개발, 극동건설 기술연구소와 국내 유수 대학과 더불어 산학협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관련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파일수량 30%절감 , 친환경적 공사
파일공사란 구조물을 안전하게 지지하기 위해 말뚝의 선단을 지지층(암층)까지 근입하여 상부구조물을 지탱하는 것으로 지반이 너무 취약하거나 건물하중이 너무 커서 기초 지면의 지반이 건물하중을 적절히 지지하지 못할 때는 그 하중을 파일 등에 의해 더 깊고 단단한 지층으로 전달시켜야 한다. 이러한 기초구조물에 사용되어 온 Pile은 국내에서는 1960년대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는 주로 RC 말뚝을 사용하였고 197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는 PC 말뚝이 주류를 이루었다.
하지만 구조물이 점점 고층화, 대형화 되고 지가상승, 환경문제 등이 주요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종래에는 볼 수 없었던 여러 종류의 특수공사가 증가됨에 따라 좀 더 발전된 말뚝기초공법이 요구되었다. 이에 따라 PC말뚝의 개선책을 PHC 말뚝이 실용화 되었고 현재는 많은 건설현장에서 PHC 말뚝이 일반적으로 사용, 최근에는 구조적 안정성 및 경제성 등을 향상시키는 Ext-Pile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파일수량 30%절감 , 친환경적 공사
지난 2004년 설립된 이엑스티가 개발한 선단(Head) 확장형 파일 공법인 ‘Ext-Pile’은 지난 2002년부터 2년여 동안 연구한 끝에 개발한 공법으로 Ext-ST1을 비롯해 20여종이 개발되고 있다. 그중 Ext-ST1파일은 기성 PHC 파일의 선단부 단면적을 확장시킨 파일로 탁월한 적용 효과를 자랑한다. Ext-Pile은 기존의 PHC 파일의 선단에 두께 15~30㎜, 외경 400㎜이상의 강판을 용접하여 선단 지압면적을 넓힘으로써 기존의 PHC 파일에 비해 설계 내력의 증대, 즉 허용지지력을 높이는 원리로 재료 특성이나 경제적인 측면 등에서 다른 공법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10%의 기초 철근과 콘크리트 절감으로 시공성이 증대되며 파일 절감과 더불어 파일공기의 30%공기단축으로 금융비용과 경상비의 감소, 또한 폐기물의 절감 등을 이룰 수 있어 기초공사에 용이하게 쓰일 수 있다. 특히 파일 및 기초를 줄인 결과로서 공종 간 간섭을 최소화하여 후속공사를 용이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민원이 감소, 간접공사비가 절감되는 효과도 가져온다. 이에 송 대표는 “Ext-Pile은 압축강도와 지지력이 높고 선단부와 두부에 강판이 용접에 의하여 확실하게 부착되어 있어서 기존의 고가말뚝의 대체 시공이 가능하며, 말뚝 자체의 가격 차이가 현저하기 때문에 말뚝의 심도가 깊을수록 많은 원가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이와 더불어 “현재 D600 기성 PHC 파일 A종을 예로 들어 보면 파일이 자체 내력 236tf 중 130~150tf만이 설계지지력으로 쓰여짐으로써 86-106tf은 땅 속에 그냥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만일 지반 상태가 양호하고 파일 시공만 제대로 한다면 굳이 설계지지력을 낮게 정할 이유가 없다”며 “파일 선단의 면적을 확장하면 잃어버린 내력을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일공사 토탈 시공사로 자리잡아
이처럼 Ext-Pile으로 친환경 공사 등을 가능케 한 혁신적 기술력으로 평가 되고 있는 이엑스티는 이미 지난 2004년 현대산업개발(주) 수지8차 I`PARK를 비롯해 서울시 교육청 발주 성동기계 공업고등학교 개축 및 기타 공사 현장 시공 등으로 기술력을 업계에 인정받으며, 지난 2005년 3월 벤처기업으로 인증 받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안산 디지털 파크 신축공사, 극동건설(주)가 진행한 부천체육문화센터, 두산산업개발(주)의 화성동탄 5-3BL 두산 위브 아파트 등 다수의 대기업 건설 현장에서 성공적인 기술지도를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두산산업개발(주)의 수원 매탄주공 2단지 재건축공사와 극동건설(주)의 울산 북구 신천동 아파트, 롯데기공(주) 군산 은파 롯데 인벤스가, 새한건설 군산 코아루 아파트. 남양건설의 광주신창 남양 휴튼 1,2차 공사, 광명주택의 화성 동탄 2-4BL광명 샤인빌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극동건설(주)를 비롯하여 두산산업개발(주), 롯데건설(주) 등 다수의 대기업과 활발한 교류를 진행 중이고 정부발주공사인 은평구 뉴타운 턴키공사 등에 활용되고 있어 이엑스티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이엑스티는 Ext-Pile을 이용하여 파일 기초공사 및 선단확장 보강판공사, 침하를 최소화 하는 파일공사, 파일재하시험 등에 활용하며 파일공사 토탈 시공사로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특히 아이디어 개발을 더욱 구체화 시키기기 위해 극동건설(주)와 공동으로 ‘Ext-Pile 현장 재하 시험을 국내 유수의 대학과 산학협동을 진행 하는 등 파일공사의 최적화 및 고급화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 파일공사의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이엑스티의 송 대표는 “발전된 말뚝기초공법이 요구되고 있는 지금, 원가절감과 공기단축 등을 통한 시공이 입주자들과 시공자들에게 기술력과 이익을 안겨줄 수 있었기 때문에 건설업계에서도 관심을 받은 것 같다”며 파일공사의 최적화와 고급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엑스티(유) 송기용 대표 인터뷰
“혁신적인 원가절감으로 대명사로서 명성을 이어갈 것입니다”

▲사업 동기 및 배경은=현재 건축공사에 있어 기초 및 지정 공사비는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층의 정확한 파악이 어렵다거나 시공 여건의 다양한 변수 예측 불가, 항타 장비에 대한 정확한 이해 부족, 각종 파일공법에 대한 시공자의 경험 미숙 등으로 인해 사전 관리도 어운 상황이다. 더불어 시공 중에도 적정 품질 확보나 시공성 향상 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당사는 파일 시공성의 불완전성을 최소화 하고 설계에서부터 파일 내력의 극대화를 통한 경제성을 확보 할 수 있는 선단(Head) 확장형 파일 공법인 ‘Ext-Pile’을 개발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이 업계 현황은=PHC Pile은 1992년 일본에서 기술을 도입하여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생산되기 시작, 지난 2004년 집계결과 국내 총 콘크리트 Pile생산량의 90%이상을 PHC Pile이 점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최근 정부(관)나 민간기업 공사의 발주 방식에 있어서 과저의 시공 위주 도급방식에서 Turn-key발주, P.Q(Pre-Qualification)발주, C.M(Construction Management)발주 등과 같이 설계, 시공, 관리를 일괄하는 종합 건설 체계(Engineering-Construction)로 점차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발주방식의 변화에 따라 수주한 사업의 손익은 전적으로 수급인(건설사)책임 하에 이루어지게 되므로 사전에 보다 정확한 사업관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앞으로의 계획=회사 설립 후 1년 6개월 정도 경영을 하다 보니 부족한 게 많이 느껴졌다.
‘약속과 실천, 정직과 성실, 미래의 발굴’이라는 사훈을 바탕으로 건설 기술 발전의 견인차 Ext 기술연구소, 파일공사의 FIELD MANUAL ExtENG(시공회사), 파일 품질의 선두주자 ExtPOF(파일생산공장), 산학협동을 통한 인재양성소를 비전으로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원가절감으로 대명사로써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다. 또한 기술력 개발에 중점을 두고 노력해 건설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공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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