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부지사 주재,'가야문화권 관련 시군, 전문가 심층토론‘개최(6.26, 장수군)

토론회는 최근 가야사 연구·복원은 영호남 벽을 허물 수 있는 좋은 사업으로 국정과제로 추진하라는 대통령 지시(‘17.6.1)에 따라 도내 가야문화유적을 복원·관광자원화 하고자 마련됐다.
도내 가야문화권 시군별(장수, 남원, 임실, 진안) 유적현황 및 추진계획과 가야사 복원방안에 대한 논의한 후, 참석자들은 전국 최대 규모 제철유적이 있는 장수군 대적골과 삼봉리 고분 등 일대를 답사하며, 전라북도 동부권 지역이 철기문화 중심지였음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동부권 가야문화 유적을 체계적으로 복원, 관광자원화해 동부권특화발전의 계기로 삼아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도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경상도 가야 고분군은 2015년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대상으로 선정돼 공동추진단이 활동하는 반면, 우리는 아직 초기 단계라며, 늦었다고 서두르다 보면 중요한 걸 놓칠 수 있으니, 내실 있는 연구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군산대학교 박물관 곽장근 관장은 도내 가야문화 유산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차별화하고 정체성 확립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지난해부터 행정부지사 주재로 동부권 시군의 역점사업에 대해 도, 시군, 전문가와 함께 심층토론을 실시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동부권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임실 옻 산업을 시작으로 진안 홍삼, 무주 태권도원 주변 활성화, 임실 치즈산업 상생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시군 역점사업에 대한 심층토론으로 도·시군 협력강화와 관계기관(전북연, 생진원 등)전문가가 참여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사업추진에 반영해 사업 완성도를 높여왔다.
도는 이번 심층토론에서 제안된 의견을 담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유적 발굴 TF구성·운영(6월), 가야사 연구·복원 활용방안 연구용역(8월), 학술대회 개최(11월)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가야사 연구·복원사업을 장수·남원 뿐만아니라 동부권 전체 미래발전전략으로 추진해 주민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간 균형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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