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 완벽 흡수, 새집증후군 예방하는 기능성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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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완벽 흡수, 새집증후군 예방하는 기능성벽지
  • 장혜정 기자
  • 승인 2013.04.09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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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방습 기능에 뛰어난 인테리어 기능까지 갖춘 친환경 신소재로 눈길 끌어

현재 시공된 새 아파트의 실내 공기를 측정해 보면, 포름알데히드는 기준치보다 2배 이상, 휘발성유 화합물은 산업 현장 기준치의 11배가 넘고 있다. 이러한 '새 집 증후군'을 오랜 기간 방치하게 되면 걸리면 목이 따끔거리고 눈이 아프며, 천식, 비염 등의 증상이 생긴다. 유해물질로 인한 각종 질병과 환경성 질환은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며, 현대인들의 가정에서의 참된 휴식을 제약하고 있다. 따라서 최근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 일반 시중에서도 ‘친환경’을 기치에 달고 쑥이나 편백나무 등을 이용한 특수벽지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특수벽지들은 벽지 제조과정 상 이산화탄소가 일정량 이상만 배출되지 않으면 어느 제품이든 친환경 마크를 손쉽게 달 수 있다는 점에 감안, 벽지 자체가 가진 친환경적인 요소는 잘 부각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트레스소일은 일본에서 채취한 화산토를 수입, 이 흙을 이용해 가격경쟁력을 키우고, 시공을 간편히 할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트레솔’이라는 천연 흙 마감재가 바로 그것이다. 

친환경을 넘은 천연소재 흙 마감재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를 겪으면서 세슘과 방사능 등의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관리를 엄격하게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일본의 테도리강 상류의 땅에서는 방사성 물질을 흡착하는 흙이 발견됐고, 세슘의 제거율은 98%에 달했으며 지상으로 빠져나오는 방사선량 또한 상당수 줄어드는 결과를 나타냈다. 김 대표는 이러한 임상 결과에 착안, 테도리강의 화산토를 일본에서 수입해 화산토 도료를 도포해 신소재 벽지를 개발했다. 일반 소비자들도 착한 가격에 우수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화산토를 활용해  친환경 제품으로 상용화 시킨 것이다. 김 대표가 화산토 도료를 만든 지는 3년 가까이 됐으며, 도료를 벽지에 도장하는 신개념 벽지를 개발하게 된 것은 10개월 정도 됐다고 한다. 이렇듯 트레솔을 활용한 벽지는 이미 작년 9월 특허신청을 받았으며, 환경적이고 건강에도 유익한 우수성들이 정평나기 시작하면서 더욱 널리 알려지고 있다. 이에 김 대표는 “트레솔을 사용하며 건설 현장에 근무하는 인부들은 하루 종일 이 페인트로 작업을 하더라도 두통 같은 것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트레솔의 이러한 안전성과 특수성이 알려지기 시작하며 현재는 전국의 요양병원이나 관공서 어린이집과 같은 교육기관에 자재로서 납품되고 있다고. “트레솔은 기존의 친환경과 차별화된 신소재로서, 2시간 만에 각종 유해물질을 77.1% 가량을 흡수, 분해한다”고 전한 김 대표는 일본에서 화산흙을 수입하여 트레솔을 개발하고, 이것을 일본에 역수출한 마감재 분야의 전문가다. “아이들의 아토피는 환경적인 측면, 영양소 섭취의 두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건축 마감재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을 줄여 아이들이 각종 질환에 고통 받지 않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보람 된다”고 밝혔다. 

트레솔은 이미 국토해양부 고시 청정건강주택건설기준 오염물질 저 방출제품 및 기능성 건축자재 적용기능에 적합성을 인정받아 아늑한 생활공간을 창출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트레솔 도료를 도포해 만든 벽지를 사용하면 유해물질의 흡착 및 분해가 일어나 새집을 기준으로 최소 3년에서 5년 정도 시간이 지나야 제거되는 포름알데이드 등의 위협에서 안전히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공익적으로 사업 활동

천연 소재인 트레솔은 친환경 신소재임은 물론 실내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흡·방습 기능 또한 겸비돼 공기 정화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즉 화산토 사이에 존재 하는 미세한 공기구멍이 공기 중의 습도를 자연적으로 조절 하는 것이다. 게다가 항균, 항곰팡이의 기능까지 내재, 가족의 건강과, 가정에서의 참된 휴식을 원하는 똑똑한 소비자들로 하여금 ‘웰빙 벽지’로서 큰 이목을 끌고 있다. 유해물질이 전혀 첨가되지 않아 건강상에도 이롭고, 흡·방습기능 또한 수행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화산토 벽지는 다양한 색상으로 생산돼, 소비자들은 미적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 주거 공간 내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불이 잘 붙지 않는 난연 기능성 소재로 이루어져 화재로 인한 피해를 상당량 줄일 수 있는 장점 또한 지닌다. 김 대표는 “화재가 발생하면 화마로 인한 인재보다는 건축 자재 등에서 나온 유해가스 배출로 인해 질식사 하는 경우가 더욱 크다”며 트레솔은 불이 붙지 않는 불연 소재로서 유해가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귀중한 인명과 재산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수벽지에 해당하는 우수한 제품이지만, 저렴한 가격경쟁력으로 소비자들의 선택권 높여주는 것 또한 ‘착한’ 마감재의 돋보이는 기능 중 하나다.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우수한 제품 개발과, 공익을 추구하기 위해 벽지에 대한 연구 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는 트레스소일의 임직원과 김 대표는 앞으로 트레솔이 대중화와 상용화 단계를 거치고 나면 시도할 새로운 개발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학교와 같은 공동시설을 중심으로 유해물질 흡착이 이루어지는, 냄새를 잡는 텍스를 개발할 예정”이라는 김 대표는 우수한 제품과 안전한 자재로 고객들과의 신뢰를 쌓으며 신소재 벽지 업계 전반의 참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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