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현장검사로 식중독 발생 사전 차단

선수단 급식 제공소와 자율매식 식품판매점의 식품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식중독균을 검사해 식품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이번 식중독균 검사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전북도 식·음료 안전관리본부의 종합계획에 따라 식약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식중독균 신속검사 차량과 진단키트를 지원받고, 도·시군위생과와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합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동식 식중독균 신속 검사차량은 경기장 부근에서 24시간 상주하며 상시로 식중독균을 감시하게 된다.
신속 검사차량에는 식중독균 17종에 대한 유전자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실시간으로 검사하는 장비가 설치돼 있어 오염 우려가 있는 조리식품 등을 4시간 이내에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회기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원인규명을 통한 식중독 확산도 방지할 수 있다.
유택수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기간 중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합동으로 식중독균 검사차량을 운영해 식중독 발생 사전 예방 및 안전한 식품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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